한동안 의욕상실에 시달리다가 적어봅니다.

by 김건우 posted Jan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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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많고 급한성격에 전자공학서적을 뒤지기보단 인두를 먼저잡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동시에 여러작업들을 진행하여 마무리 지은 것들이 변변히 없는 한해를 보낸것 같아 한편으로 회의가 많은 그런 연말을 보냈습니다. 연말분위기에 젖어보낼시기에 회사일이 바빠 인두잡을 시간이 없는것도 참 안타까웠구요.
그러던중 연말에 휴가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부품사느라 못샀던 CD를 열몇장이나 사서 쌓아놓고 들었습니다. 어제는 590에 제가만든 eaton을 물려 웨스몽고메리의 음반을 듣고 어찌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어제밤엔 오랫만에 무엇을 만들까 생각하며 잠들었습니다. 오늘은 지난달 공구했던 600이 도착했네요. 이제야 한동안 잊고지낸 자작의욕이 솟아올라 이렇게 적어봅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저처럼 원하는데로 되지않을땐 실망하시고 좌절하실때가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취미생활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자세 가지시면 더 즐거운 자작생활이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애착을 가지고 늘 하스에 머물고 있지만 자작기 하나 변변한거 올리지 못한게 참 죄송하네요..조만간 하나 올리겠습니다.
하스 가족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희망찬 새해계획잘 세우시고, 뭐니뭐니 해도 맘에 드시는 최고의 앰프를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