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을 봤네요.. 흐흐.. 힘들군요..
정말 오래 전부터 만들 궁리를 시작해서 부품도 서서히 모으고,
땜도 하루에 안 하고, 하다말다 하다가 오늘에서야 소리나게 완성이 끝났습니다.
물론 쉬운 완성이 아니었구요, 처음엔 이상하게 소리가 한쪽에서만 나고,
서보용 opamp를 건드리면 소리가 났다안났다 하면서 실패의 어두운
그림자가 비치는가 했는데,
기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기가 막히게도 납땜이 안 된 곳이 있더군요. 처음이네요. 이런 경험-.-
납땜 하고, opamp쪽도 다시 한 번 인두로 건드려줬더니만 , 결국 소리 잘 납니다..^^
지금은 DC체크해보고 있습니다. 실험용 이어폰으로만 들어봤구요.
문제가 없나 좀 더 체크해 보고 910 물려서 들어봐야겠습니다.

사진 공개는 조금 늦어질 것 같습니다. 케이스 문제를 마무리해야겠죠.
저번에 구입한 DACT 어테뉴에이터 투입 안 했습니다.ㅋㅋ 다음을 위해서요..
아무튼 한고비 넘긴 기분입니다. 구상 중인 2개의 앰프도 부품이 완전히 수급된 후
시작해야겠죠.

참, 그 전에 전원부를 좀 더 제대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디스크리트앰프 쪽은
전원부를 좀 가릴 듯 해서요. 제가 한번 비교해보죠, 과연 막귀들에게도 전원부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요..

그럼.. 즐거운 자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