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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휴대용 앰프의 강자 탄생~~~ - 신정섭

제 자작방의 "휴대겸용 Diamond Buffer앰프"에도 추가하지만,
주의를 끌기(?) 위해 이곳 자유게시판에도 올립니다.
자화자찬 꼴이라서 이러한 글은 좀 거시기 하지만 너무나 마음에 드는 결과이고, 앰프라서 소개합니다.

저는 Diamond Buffer의 휴대용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결국 실비아 케이스에 까지 넣게 되었는데,
실제로 비교 테스트한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막귀이므로 음질상 비교는 하지 못하지만,
비슷한 음량에서 전원 부족으로 인한 소리(저음)의 찌그러짐은 누구나 판단할 수 있으므로,
아래의 결과가 어느정도 의미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은 낮은 배터리용량에서도 충분히 구동가능하다고 하는 포타코다의 OP앰프인 LM6172를 간단히 제압했다는 점입니다.


비교앰프
========
1. 휴대겸용 Diamond Buffer 앰프
2. 포터블 마이어(X-Feed Off, 출력 0옴 선택) - TL072, OPA2134, LM6172


테스트 음악
===========
Jennifer Warnes의 Way Down Deep
제가 경험한 음악중 이것처럼 극심한 저음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음악은 없습니다.
곧 상당한 출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 음악에서 저음의 찌그러짐 없이 제대로 나오는가 정도를 판단의 기준으로 했습니다.


테스트 헤드폰
=============
HP-890
대출력에서 테스트하기 아주 적합한 저임피던스(32옴) 헤드폰이라 생각되어서 이놈으로 정했습니다.


테스트 - 1
==========
맛이 상당히 가서 실제로는 7.2V가 간신히 나오는 9V 배터리 한알로 구동하여 비교.

1. Diamond 앰프 = 2시정도 볼륨까지 찌그러짐 없이 만족
2. Meier with 땡칠이(072) = 거의 못들음. (땡칠이가 전류소모는 적으나 저전압 구동엔 쥐약임)
3. Meier with 2134 = Diamond 앰프의 절반 음량도 올리지 못함.
4. Meier with 6172 = OP 앰프들 중엔 가장 낫지만 Diamond 앰프의 2/3 음량정도 밖에 올리지 못함

결론 Diamond 앰프 승리
참고로, 위의 Diamond 앰프로 2시정도라는 것이 어느 크기의 음량이냐면 포타프로로 물리면 유닛이 들썩 거릴 정도의 음량입니다. (포타프로에선 끝까지 올려도 찌그러짐 없습니다.) 통상 12시 이상 올리지 못할 것입니다.


테스트 -2
=========
+/-2.5V 라는 엄청나게 낮은 전압을 별도의 양전원 공급장치로 공급

1. Diamond 앰프 = 2시정도 볼륨까지 찌그러짐 없이 만족
2. Meier with 땡칠이(072) = 전혀 못들음.
3. Meier with 2134 = OP 앰프들 중엔 가장 낫지만 Diamond 앰프의 2/3 음량정도 밖에 올리지 못함
4. Meier with 6172 = Diamond 앰프의 1/3 음량도 올리지 못함.

결론 Diamond 앰프 승리

한편, 이 Diamond 앰프에 +/-2.25V 까지 더욱 공급전압을 낮추었는데도 들을만 하였음. 단, 이 이하에선 못들음.

추가: 4V 출력밖에 되지 않는 쓰레기통 직행의 배터리를 물려보니 놀랍게도 포타프로 헤드폰으론 평상시 듣는 음량을 왜곡없이 확보하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네요...


소비전류
========
제 Diamond 앰프에서 2.2K 저항대신 2.7K 저항으로 꽂아서 소비전류를 측정시,
새 9V 배터리 한알에서 총 11mA의 Idle Current가 흐릅6니다. (망간전지 한알로 20시간내외 사용예상)
즉 OPA213x 시리즈 한알과 동등이하 수준의 전류량이므로 이렇게 배터리 소모속도 면에서도 거의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이 2.2K 저항은 바이어싱량을 전체적으로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놈인데,
낮을수록 바이어스 전류가 비례적으로 증가합니다.
위의 전류값이 2.2K 저항에선 16mA 정도 측정되었지요.
그런데 이 저항값을 너무 높이면 음질에 지장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므로 각자 소비전류량과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야 합니다.

한편, 이 Idle Current는 공급전압이 높을수록 비례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거치형으로 사용시 +/-12V 정도 공급하면 Class-A급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동작이 됩니다. 즉, 거치형이라고 따로 손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결론
=====
휴대용 앰프의 최강자중 하나인 META42와는 정말 귀찮아서 비교하진 않았지만,
위 결과로 미루어 볼때 이 Diamond 앰프가 더 못하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 듭니다.
게다가 구하기 힘든 부품도 없고, 부품을 고급화할 여지도 없이 휴대용/거치형 전천후로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아직은 완전한 형태의 휴대용 실체배선도를 올리지 않았지만,
향후 휴대용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하스만세~
  • ?
    김건우 2000.11.25 00:00
    HAS의 CMOY amp가 되길 기대합니다. 저도 내일 출장 마치고 돌아가면 만들어 보려고 준비중입니당^^ㅋㅋㅋ
  • ?
    박은서 2000.11.25 00:00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온다!! 아. 감동적입니다.
  • ?
    이동엽 2000.11.25 00:00
    오오 무척 만들고 싶습니다....만 시간이 없습니다. 무척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 ?
    신정섭 2000.11.26 00:00
    자작방에 휴대용으로 완전한 형태의 실체배선도 추가하였습니다. (땀방울)
  • ?
    황용근 2000.11.26 00:00
    역시 아저씨입니다^^ SDS 다음으로 이놈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 ?
    황용근 2000.11.26 00:00
    근데, 배터리 병렬 (18V)가 아닌 제가 주로 애용하는 건전지 양전원(+-9V)는 상관없나요? 베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라서 제가 자주 애용하는데...
  • ?
    황용근 2000.11.26 00:00
    수정합니다. 병렬(9v)입니다.
  • ?
    신정섭 2000.11.26 00:00
    네 전혀 상관은 없지만, 만약 TLE2426 가지고 계신다면 이 앰프는 배터리 한알로도 만족스러우므로 오히려 여러개의 배터리는 공급과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
    황용근 2000.11.27 00:00
    그래도 건전지 양전원은 각각의 전압이 4v정도까지 떨어지도록 쓸수 있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건전지 한개짜리 앰프에서 안되던 전지가 되는 경우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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