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흑....낚였습니다....걸렸습니다....

이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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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일간 만든 앰프만도 6개는 되는군요....
제일 아끼는 신정섭님의 포터블 메이어 2.3을 끼고 학교에를 갔습니다만....친구들이 이거 보더니 자기도 만들어달라고 하더군요..ㅠㅠ
부품값은 주겠다던데, 부품값!! 그게 문제입니까!!?!?
아니 도대체 막 절교며 몇주 후에 제 생일날 두고보자는둥 무서운 말들이 오가더군요....ㅡㅡ;;
하는수 없이 가위바위보 시켜서 딱 3명만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3명.....입니다......에....3개나 더 만들어야 할 꺼 같습니다...
그냥 시모이 만들어주면 편할텐데....(이제 시모이는 회로도랑 실체배선도까지 다 외워버린듯 싶습니다...6개라는게 시모이는 제외한겁니다...;;시모이는 1시간정도면 1개 만들어내는군요....실비아통에다가....기계같습니다...ㅡㅜ;)
그래도 시모이 만들어주면 메이어 내용물 보고 만들어달라던애들이 너무 단순하다고 귀찮아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따질까요?ㅡㅡ;;정작 시모이도 소리는 좋은데말이죠....쳇....도대체가 EX-51쓰면서 최상의 음질이다 하는애들(제가쓰는 ER-4나 888보다 음질이 더 좋다더군요....HD-600도 들려줘봤는데....)이...시련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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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2005.08.04 07:59

그냥 중고로 어디서 구했다고 얼머무리지 그러셨어요.......
앰프 하나 만드는데 부품값에 몇 배되는 공력이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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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2005.08.04 08:28

시모이에 쓸모없는 부품 몇 개를 추가해 기판에 고정만 시켜서 조금 복잡하게 보이게 만들면 친구들이 좋아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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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성 2005.08.04 09:11

그 심정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저도 직장동료에게 부탁받아서
A47를 한달동안 13대나 만들었습니다. 이틀에 한대꼴이니 개인생활도 없어지고
더 괴로운것은 만들기가 싫어진다는 것입니다. 또 마지막으로 만든것이 말썽을 부려서...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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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2005.08.04 09:20

저도 한 5개 정도 만들어야 할 처지인지라 아예 PCB 애칭작업을 해서 만들고 있죠...
또한 휴대용으로 만드는건 만능기판에 할 경우 아무래도 내구성이 약해서 특별히 케이스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지 않는 다면 쉽게 고장나죠..
이 기회에 애칭이나 한번 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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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2005.08.04 12:33

저의 미래가 보이는듯 하군요..... 재료비는 준답니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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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2005.08.04 12:37

아 준다고 써있군요; 그냥 만들라고 재료와 실재배선도만 주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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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도 2005.08.04 13:12

문제는 받는 사람들이 만드는 정성과 고충을 알아주느냐 하는거죠.. 저도 한두개 줘봤는데 자작경험 없는 사람들은 가볍게 받을까봐 속이 쓰리더라구요.. 아예 이참에 친구 한둘을 자작의 세계로 역으로 낚아버리는건 어떠실지.. ^^a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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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2005.08.04 16:18

수고비로 밥한끼 얻어 드심이 좋을듯 ㅎㅎ;; 저두 이글 읽다가 에칭해볼까하는 생각에 재료 사들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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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2005.08.04 17:07

가장 좋은 방법은 하스 알려주면서 직접 만들어보게 하는 겁니다. 모르는 부분 물어보라고 하시고요.
직접 만들어보면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좋은 경험 했다고 고마워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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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유 2005.08.04 17:27

아아...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이미 하신듯 하군요....ㅜㅜ;;
오늘 학교에서 저도 친구들한테 재료만 모아서 세트구성 해 줄테니 직접 만드는게 앰프를 더 소중히 하지 않겠느냐고 물어봤습니다만.....
"내가 공고생(공업고등학교생)도 아닌데 만들수 있을리가..." 라는 대답만 들었습니다....그럼 나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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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도 2005.08.10 16:55

공고생이었어도 안만들었을 친구들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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