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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던 앞니 두개를 오늘에서야 뽑았습니다.
뽑는데까지 어언 한달이 넘게 걸렸군요.

하나는 쉽게 빠졌는데, 하나는 반으로 부러지더군요.

저는 이빨이 부러졌다는 사실보다는, 부러지는 소리에 놀랐습니다. 그건 이빨처럼 단단한 물체가 부러지는 소리가 아니었거던요. 바삭~ 하고 부러지더만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갑자기 골이 띵해졌습니다.  

"바삭~" 이라고??? 도데체 뭐가 부러진 게냐... ?

나중에 부러진 이빨을 보니, 윗부분은 이빨같은데, 중간부터는 이빨이라기보다는 스폰지 같이 보였습니다. 색깔도 이빨의 원래 색깔이 아니라, 회색이더군요. 뾰족해야할 이빨 뿌리부분은 녹아들어가서 뭉툭하고, 얼핏봐도 흐물흐물하게 보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바로 낚시질을 당했습니다.
잇몸을 꿰메는데 바늘이 꼭 낚시바늘 같습니다.

나 낚인 것이냐.... 푸닥 푸닥 -_-;;;

의사는 다음주에 오면, 발치한 자리에 모종의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뭔지는 말해주지 않는군요. 좀 긁어내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씨익 웃는데... 왠지 소름이 돋습니다 그려.

여러분들 구강관리 철저히 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저처럼 낚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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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호 2006.02.14 14:35
    으악 !영도님 정말이에요?얼른 양치질해야지후다닥! 치카치카 훌루룩 패! ㅠㅠ;;;; 양치질 할려고 맘먹어도 잘 안되요.어쩌면 좋아요?영도님 좋은거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구요.개으른 버릇 얼른 고쳐야겠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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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06.02.14 14:50
    아...케리 살돈이...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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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도 2006.02.14 14:55
    이빨보다는 잇몸 때문에 멀쩡하던 치아가 손상되는 일이 많습니다.
    제 경우는 예전부터 약간의 치주염이 있었는데, 자각증상이 없어서 방치하다가 세균이 치아뿌리를 다 녹이고 턱뼈까지 침투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치주염은 이빨이 며칠동안 아프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진통제만 먹고 버티는 분들이 많은데, 비슷한 자리에 통증이 몇달에 몇일씩 반복되는 경우라면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치석은 치주염을 비롯한 모든 잇몸질환의 원인인데, 양치질로는 완벽히 제거하지 못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한 치석제거와 잇몸상태를 점검으로만 관리가 가능합니다. 반년에 한번,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치과 검진을 받으셔서, 구강상태를 점검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치과질환의 80%이상은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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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도 2006.02.14 14:59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저도 아프고 난 다음에야 양치질을 꼬박꼬박 하게 됐습니다.
    이미 버스는 지나가 버렸지만요. 버스값이 장난 아니게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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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호 2006.02.14 15:02
    저 지금 양치질 하러 갑니당!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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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도 2006.02.14 15:47
    신경치료가 남았나보군요.. 하하.. (동정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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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근 2006.02.14 15:53
    신경치료.. 이 때울때 때우는 것보다 이게 더 신물났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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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도 2006.02.14 18:05
    그 근처는 신경도 거의 죽은 상태라 신경치료는 머...
    의사가 말하는 것은 굳어있는 고름 긁어내고 구멍뚫는거죠. 그까이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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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봉 2006.02.15 10:01
    신경치료...말그대로..뼈를 긁는 느낌 들던대...영도님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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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도 2006.02.15 17:01
    그까이꺼 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ㅡㅗㅜ;;
    건강이 최고입니다. 특히 치아.. (건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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