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free) - 헤드폰 앰프에 대한 자유 게시판 (정치,경제,문화,개인 사생활 ....등은 삭제 조치사항입니다.)
조회 수 1600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4월말이었던가요? 서울국제거품쇼 전시장에서 들었던 그라도 SR60i가 HD600과 대역특성이

거의 비슷하게 들렸었습니다. 당시에 조그마한 가방에 넣고 휴대하던 HD600 꺼내서 제 맛폰에

서로 바꿔 연결해 가며 비교까지 했었습니다.

 

근데... 어제 SR60i 신품을 하나 받았는데... 전혀 다릅니다...ㅋㅋㅋㅋ

 

그날 다리도 아프고 볼것도 별로 없고, 힘들다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강렬한 고음이 그때는 전혀 강렬하게 안들렸던...ㄷㄷㄷㄷ

 

그런데, 어제와 오늘 소리가 또 다릅니다... 이건 에이징 효과는 아니고... 귀를 완전히 감싸는 구조가

아니라서 저처럼 귀가 쫑긋 선 타입의 경우 스펀지 피팅이 잘 안됩니다. 스펀지 피팅이 잘 되지 않은

조건에서 저역이 많이 빠지고 고역이 까랑까랑해집니다.

 

하루새 스펀지가 약간 숨이 죽었습니다. 그만큼의 음색 변화가 있습니다...ㅎㅎㅎㅎ

 

역쉬 제 귀는 생긴게 못쒱겨서뤼... 기냥 막 덮어버려야 하나 봅니다...ㄷㄷㄷㄷ

 

근디... 이넘 만듦새는 엄청 부실하네요... 이거 친구아버님께 추천드렸는데, 졸지에 신뢰감 완전

잃어버리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ㅎㄷㄷㄷ

 

왼쪽이 빠져서 어제 순간접착제 동원해서 고정시켰습니다... 정식구입이 아니라 교품도 어케 해볼

수도 없는 물건인지라...ㄷㄷㄷ

 

이야기가 갈팡질팡 했는데... 결론은...

 

SR60i가 만듦새 측면에선 절대 추천하고싶지 않은 물건입니다. (착용감도 그닥 좋지는 않네요)

음색은 HD600보다는 밝은 편이 확실합니다.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서 강제피팅했을 때도 HD600

보다는 확연하게 밝습니다. (즉, 그만큼 저역은 빠진다는 결론)

 

소편성의 현악쪽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만 Rock의 드럼과 베이스의 탄력감과 에너지감은 많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고역에 비해서요...

  • ?
    김나라 2012.06.26 10:48

    저도 제 귀를 별로 신뢰하지 않기에 청음가능한 매장에서도 실제 들어보는것은 두 세개로 한정합니다.

    이것저것 자꾸 들어보다보면 집에 도착해서는 맘에 안드는 소리가 나는 제품을 잘못 골라오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 ?
    김상록 2012.06.26 11:00

    정 마음에 안드시면...버리세요..ㅋ 여기에다.ㅋ

  • ?
    김상록 2012.06.26 11:19

    한가지 추가한다면.. 귀를 이번에 튜닝해보심이....잘아는 성형외과 닥터 연결해 드릴까요?ㅋ

  • ?
    양영모 2012.06.26 11:23

    병원에 안가도 자작으로 해결할수는 있습니다..~~~..ㅈ.ㅈ

  • ?
    정원경 2012.06.26 12:00

    ㄷㄷ 자작 성형인가요?

  • ?
    김명섭 2012.06.26 14:21

    그라도가 상당한 해상도와 특유의 날카로운 고역 그리고 밀도는 적지만 타이트한 타격감이 특징이죠.(극 저역도 좀 빠지고...)

     

    뭐 RS1, RS2나 GS1000은 다른 성향이지만요;;

  • ?
    전일도 2012.06.26 22:03

    그라도는 Walt Jung 버퍼나 Tpa6120이 들어간 앰프로 잘 튜닝해서 구동하면 거의 이어스피커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저역을 위해서는 전류드라이브가 좋은 앰프가 필수인 녀석입니다. 저임피던스라고 울리기 쉬운 녀석이 아니더라구요. 날카로운 고역 때문인지 Walt Jung 버퍼가 잘 보완해주더란 느낌이었습니다. 오래전 기억입니다만..

  • ?
    박은혁 2012.06.27 12:06

    HD600은 언젠가 꼭 들어보고 싶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이름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최종 글 아이디 추천 수
2673 정귀홍 여러분들이 바퀴벌레를 잡는 노하우는 무엇이신지요. 28 정귀홍 2002.08.26 2536 2002.08.26 2002.08.26 0
2672 윤광수 여러분은 어떤 헤드폰을 사용하시는지요? 8 윤광수 2013.07.02 1941 2013.07.29 2013.07.29(by 김대웅(mmi12by)) ygz 0
2671 오석훈 여름에 만들려고 준비중인 것들.... 2 file 오석훈 2007.05.21 1192 2007.05.21 2007.05.21 romeo01 0
2670 조영우 여름을 대비하야 조영우 2005.04.22 1140 2005.04.22   psycfish 0
2669 백정훈 여름이 다 갔군요... 6 file 백정훈 2003.08.20 1146 2003.08.20 2003.08.20 hamayo 0
2668 명기범 여름이 되니까.... 3 명기범 2002.07.12 3419 2002.07.12 2002.07.12 0
2667 박원웅 여유 기판의 활용... 18 file 박원웅 2012.03.12 1593 2012.03.14 2012.03.14(by 허형기) hermit00 1
2666 신용성 여친 어르신이 하사해 주신 새로운 소스기기... 9 file 신용성 2012.05.20 1678 2012.05.21 2012.05.21(by 윤영석) vitreous 0
» 이길범 역쉬 막귀는 막귀인가 봅니다...ㅎㅎㅎ 8 이길범 2012.06.26 1600 2012.06.27 2012.06.27(by 박은혁) marzio 0
2664 박용민 역시 4556은 대단하군요 2 박용민 2011.04.19 1272 2011.04.19 2011.04.19 ekdrms 0
2663 박용민 역시 NJM4556은 좋은 Op-Amp... 2 박용민 2011.06.04 1403 2011.06.04 2011.06.04 ekdrms 0
2662 임석현 역시 나는 막귀이다... 8 file 임석현 2012.04.03 1499 2012.04.03 2012.04.03(by 박은서) w0707 0
2661 엄수호 역시 대륙은 사기꾼이고 DT-830B도 사기고.... 16 file 엄수호 2013.02.15 2482 2013.03.04 2013.03.04(by 홍석일) cl1992 0
2660 강희백 역시 앰프 만드는 방법은.... 1 강희백 2003.07.31 1149 2003.07.31 2003.07.31 hbkang1 0
2659 이원묵 역시 제 성능을 내려면... 2 이원묵 2011.01.25 1254 2011.01.25 2011.01.25 dlsrkeldna 0
2658 조경남 역시 제너 다이오드 문제였습니다. 3 조경남 2002.07.20 4107 2002.07.20 2002.07.20 0
2657 박가람 역시 제네레타를.. 3 박가람 2011.02.21 1776 2011.02.21 2011.02.21 rkfka9191 0
2656 박가람 역시 할게 못되는군요. 12 박가람 2011.06.19 1166 2011.06.19 2011.06.19 rkfka9191 0
2655 김나라 역시 해외주문은 도닦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15 김나라 2012.06.04 3573 2012.06.06 2012.06.06(by 박은서) minipole 0
2654 이복열 역시 헤드폰은 좋아요... 6 file 이복열 2006.01.14 1123 2006.01.14 2006.01.14 zerosoft 0
Board Pagination Prev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 355 Next
/ 355
CLOSE
163140 5938180/ 오늘어제 전체     8601003 79212093/ 오늘어제 전체 페이지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