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C-X는 틱 잡음으로 점검을 보내서 COMBO384+ ES9023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DDC-X에서는 없었던 꼭 팩스 보낼때 들리는 고주파(?)음이 약하게 들리는 겁니다...
재생중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음이 중단되거나 곡과곡 사이에서는 느껴져 신경이 쓰이더군요...
볼륨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약하게 납나디,,,
DD-X까지 보낸 마당에 다시 점검을 보내기는 그렇고 해서 우선 ES9023이나 확인해볼겸...
아직 땜하지 하는 남은 하나를 시작 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일어납니다...
oscillator를 땜하는데 주의점이 윗 덮게와 쇼트라는 것이 생각나서 땜하고 테스터로 통전시험을 합니다...
DAC 칩과 마주보는 모서리를 통전시험할 때 쇼트를 의미하는 삐~ 소리가 나더군요...
루페로 보고 인두로 다시지지고 루페로 보고 솔더링해도 해도 도데체 어디서 쇼트가 났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심고 잘 듣던 또하나의 ES9023을 분해해 마찬가지로 통전시험을 해봅니다...
결론은!!! 그것도 쇼트를 의하는 삐~ 가 납니다... 그렇습니다... 원래 이어져 있는 것이 였습니다...ㅠㅠ
혹시 ES9023을 제작하실 분들은 그 단자는 원래 그렇다는 것을 알아 두시면 좋겠네요...
괜히 잘한답시고 한참 뻘짓을 한것입니다... ㅠㅠ
그 다음은 DAC 칩을 아무런 생각이 없이 꺼꾸로 때움니다...ㅠㅠ
그냥 핀배치를 까맣게 까먹고 생각도 안하고 때웠던 것이 나중에 다른 것을 작업할 때 퍼뜩 생각이 나더군요... 헉!!!
확인해 봅니다... 아무렇게나 때웠을 때 잘될 확률은 1/2이지만... 네 그렇습니다... 꺼꾸로 되어 있더군요...ㅠㅠ
이걸 떼어내어야 하는 데 다리는 지네발처럼 여러개고 인두는 한개고 대략 난감하더군요...
엄수호님이 저번에 관심을 가졌던 중국제 리웍도생각나고..ㅠㅠ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대체품을 생각합니다... 결과가 아래에 있습니다... ㅎㅎㅎ
블랜앤데커(열풍기가 뭔지 모를 때 사서 노즐을 구하기 어려운)가 동원 됩니다..
주로 목공 시 뭘 말리거나 그슬리고 가끔 수축튜브를 가열할 때나 사용하던 것입니다...
기판을 알루미늄호일로 최대한 가려 다른 부품을 보호하고 열풍기에 호일로 노즐을 만들고 우리집 만능 해결사 케이블 타이로 고정 했습니다...
그리고 핀셋으로 DAC 을 들어올려 공중에 위치시킨다음 열풍기로 쏘아 주었습니다... 수초 동안 쏘이니 납이 서서히 녹더니 기판만 바닦으로
뚝 자유낙하합니다... 네!!! 성공입니다... 칩을 외견상 손상이 없이 떼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건망증은 느는 대신 요령도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근데 떼어낸 DAC 칩이 무방비로 고열에 노출된것이 걱정입니다...
하스 회원 여러분들은 이것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요? 1. 다시 쓴다.. 2. 나갔다고 보고 다시 제거하는 수고를 하지 않기위해 버린다...
혹시 유사한 경험이 있으신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여튼 뭔가 아침에 경우없는 일을 당했더니 일이 안되는 하루 인가봅니다...
안녕하세요.
아래의 내용은 전적으로 제가 경험한 주관적인 내용이며 학술적이나 기타 등등에 근거한 내용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이쪽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직업상 많이(Op-amp, DAC, ADC ...) 떼었다 붙였다를 합니다.
열풍기의 온도인데요.(더구나 chip에 직접 열풍기를 가해주셨네요.)
별로 상관은 없겠지만 저 같은경우 기판 밑에 아무것도 없거나 패시브 소자만 있으면 떼어내려는 chip의 반대편 기판을 열풍기로 가열해 줍니다.
이러면 제 생각에 SMT 작업과 같을꺼라 생각하고 chip도 재활용합니다.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hip의 datasheet 상에 SMT 온도 프로파일이 나와있습니다. 그 이하의 온도에서 열풍기로 가열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제거하는 상황으로 봤을때 저 같으면 그냥 쓸꺼 같습니다.
만약 chip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면 제거할때 그만큼 신경 안써도 되니 쉽게 제거할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