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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인켈 2000r 구형 cdp + Tomo Szekeres + AKG-K501

조합으로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 K501 구동이 어려울것 같아서 별로 기대 안했는데, cdp 자체의 음압이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구동이 되더군요.

볼륨 1시 방향 정도면 들을만 음량이 나옵니다.

물론 다른 전압 증폭 앰프에 비해서 상당히 볼륨을 높여야 하지만 어차피 크게 들어도 3시 방향 넘길 일이 없으므로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거치형 Meta42를 물렸는데, 음량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원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고 꽤나 피곤한 소리가 나와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들어간 OPA나 버퍼 가격이 꽤나 되는데 좀 아깝기도 하구요.

소리는 꽤나 두툼하고 좋습니다.

음압이 쌔져서 그런지 부드러움은 다소 감소한 느낌입니다만, 그래서 다른 앰프에 비하면 오래 들어도 부담이 적더군요.

그리고 전원은 smps를 사용하는데, 멀티탭으로 cdp와 함께 사용하니 노이즈가 끼더군요. 코드를 분리 시켜 따로 꽂아서 사용하면 약간의 노이즈도 없는데 말이죠.

지금은 구보다 전원부를 구상중입니다. 솔직히 전원부에 따라서 그렇게 소리가 좋아질거라는 생각은 안하고, 단지 믿음직한 전원부 하나 있으면 앞으로 앰프 제작하는데 마음이 놓일듯 해서 입니다

전원부가 완성되면 길모어를 제작할 생각입니다. 현재도 만족스럽게 음감을 하고 있지만, 단지 더 좋은 소리가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또 다른 앰프를 구상합니다.(이것도 병이겠죠?)

욕심 같아서는 대부분의 앰프를 자작해보신 분들을 찾아가서 앰프마다 브라인드 테스트를 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을 뽑아서 제작하고 싶습니다.

그럴수 없다는 것이 아쉽운가 하면, 반면에 하나 하나 제작하면서 제가 원하는 소리를 찾을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지않나 합니다.

마치 파랑새처럼 제가 원하는 소리는 지금 듣고 있는 Tomo Szekers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돌고 돌아서 결국 원점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그것 또한 의미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세계 일주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 누구도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그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얻지 않는 것보다, 도전하고 도전해서 가진것 모두를 잃는게 낫다" 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즐거운 자작하시고 꼭 자신의 파랑새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또 푸념이 되어버렸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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