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심은 금물입니다.

엄수호

조회 수 1191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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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에게 옷을 입힐까하고 전원 KPS-3를 마눌님 눈치보며
조립했더니 이상하게 양쪽 전압이 +-16V 이하로 내려가지도 않고
전압도 +-0.5V 이상 꼭 술취한 것 처럼 흔들흔들합니다.
절대 부품이나 납땜 잘 못한 것 없다고 믿으면서 이 것 저것
손대다 TR, 제너 날리고 ...
트랜스(사용하려는 트랜스가 상당히 작습니다) 용량부족인가해서
큰 트랜스 달아도 DC25V를 다는 곳에서 끌어와도 마찬가지이더군요.

사온 부품 봉투를 몇번 보았지만 무심코 지났죠.
다시 한번 보는 데 CRD E152를 구한다는 걸 E153을
구한 모양입니다. 1.5mA를 15mA를 사용하니 안되는 건 당연하죠.
이런 실수를 하다니...
급한대로 E102를 꽂고 전압재보니 역시 됩니다.
절대 잘못 사온거나 부품을 잘못 꽂을리 없다는 자만심이 이틀헤맸습니다.ㅜ.,ㅜ

이제 다시 마눌님 눈치보면서 G2 케이스 가공해야겠습니다.
즐음 즐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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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2006.04.21 18:54

맞습니다 ㅜㅜ
사실상 저도 인두는 몇년째 잡지만,
가장 기초적인 부품 수급 실수도 하고..
smd타임 콘덴서(일반 콘덴서랑 색띠가 반대로 되어있다는..)를 반대로 보고 꽂는 실수라던지.
참 많이 합니다~~

절대 그럴리 없다며 대충 확인만 하고, 전원투입하고 "어 안되네?"하면서 기판 만지다 손 데기도 하고^^

저의 가장 큰 문제는 인내심 부족과, 급한 성격이 문제입니다 ㅜㅜ

아무튼 작품 자작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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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성 2006.04.22 17:01

저는 수호님보다 더 실수가 많았습니다.
눈이 원시가 되니 저항이나 조그만 글자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대충보고 하다가 다른 것을 실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번 SHHA에서도 가변저항 잘못 연결해서 몇달 고생했지요...ㅋㅋ
또 + - 반대로 연결해서 콘덴서 뚜껑 열어 본적도 있구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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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호 2006.04.22 19:44

하스 젊은 회원분들 원시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를겁니다. 저 같은 경우 원시는 늦게 오는 편입니다. smd 부품은 거의 안경벗고 봐야 글씨보이고 dip ic 종류도 흐릿하면 안경 벗어야 되니 자작하지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가끔 기판에 부품 꽂아놓으면 부품 글씨가 잘 안보여 고생합니다.
에지간해서 부품꽂을 때 항상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 잘못 꽂는 일이 극히 드믄데 이번 경우는 아에 살때부터 잘못한거라 대책없었죠.
이 일전엔 G2 부품중 25오옴자리에 120오옴을 한군데 잘못 꽂혀있는 것도 찾았드랬죠. 한쪽 출력쪽 DC가 유난히 놉다했던 건데 그 떈 전혀 부품 잘못 꽂힌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자만심 극치^^; ) 내일 쯤 G2케이스 작업할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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