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집에서 작업한거라 사진 딸랑 한장 올립니다. 널어놓은 환경에 DSLR꺼내기 귀찮아서
폰카로 한장 찍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쿠미사 보강용으로 엄회장님께서 공구하셨던 것입니다.
트랜스포머를 동테이프로 정성스럽게 싸주고 220V 전원스위치까지 왔다가 돌아가는
배선이 앰프와 너무 가깝다 생각되어 역시 동테이프로 감아서 실드처리 했습니다.
전체 게인은 볼륨 max에서 7.2배 조금 안되네요...
입력연결 없이 볼륨 최대에서 BA방식 32옴 커널형 이어폰 끼고 거의 들릴락 말락한 험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이 레벨에서 32옴으로 음악 듣다가는
귓고막 다 터져 나가겠죠...ㅎ
HD600에서는 아주 깨끗합니다.
회사에 맹글어둔 것과 비교해서 트랜스포머 실드를 좀 더 신경썼는데 노이즈레벨이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회사에 맹글어놓은 넘은 비슷한 게인에 아주 약간의 시정수 차이가 있긴 하지만 THD 0.0008%
수준까지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앰프회로는 하데스에 들어간 앰프와 동일하고, 소자도 동일합니다. 다만 쿠미사 케이스에 딱 맞추기 위해 기판 구조를
좀 바꿔서 전원부와 헤드폰 보호회로를 집적했습니다. DC서보를 회로상으로는 넣었는데 실제 조립과정에서 뺐습니다.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고, 저기에 넣었던 서보의 특성이 별로 맘에 안들었습니다.
이것까지 뚜껑 덮었으니 이젠 하데스에도 별도로 들어간 앰프와 보호회로 빼내고 저걸로 게인 조정해서 넣고 뚜껑을
덮어야겠습니다...ㅎ
오옷 깔끔함 그 자체 입니다..
재활원장님 또 바빠지시는 겁니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