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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버퍼의 충격이 컷었나 봅니다.(훗! 소심하긴..) 이보다 상위기종은 배선 작업으로는 언제 완성될지 두려워하여 어떻게든 에칭기판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시트지를 얻을 수 있었고 레이저 프린팅도 할 수 있었습니다. 신정섭님의 FinePrint버전 패턴도는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그것으로 결정 했습니다.
다림질 첫날, 10번 정도 시도한 것 같은데 전부 처참한 실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패턴이 끊어지고, 번지고, 잼되고 난리도 아니였죠. 두시간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고 그날, 일단은 포기 했습니다.
둘째날, 여기저기 게시물들을 훝어보고 각종 팁을 수집, 정리하여 재시도. 마침내 95% 정도 성공 했습니다. 이보다 더 잘 돨 수는 없을 것 같아 네임펜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수정했습니다.
실제 에칭작업에서 변수가 존재 하겠지만 아직 에칭액을 입수하지 못해습니다. 실패 했을때 라이타기름으로는 지워지지 않아 아세톤으로 지웠는데 패턴이 제법 두꺼워 보여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PS: 처음 인쇄된 패턴도를 보고는 "와! 작다!" 였습니다. 그 조그만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전 적어도 3배정도 클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길모어가 그렇게 작을줄 몰랐습니다. "이거 완성할 수 있을지 몰라..."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