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디지탈테스터(25년정도 됩니다)가 답답해 요즈음 나오는 디지탈테스터를 하나 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것보다 응답속도가 훨 빠릅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문자표시도 엄청크고 또 진하기 까지 합니다.

사는 김에 디지탈 온도계도 하나 샀습니다.
지금까진 대략 손이나 150도 까지 측정할 수 있는 아나로그온도계(--,,--;;;; 수운온도계)로 측정하다 보니 조금 귀찬기도 하고 해서 하나 질렀죠.

푸어맨 젠 33오옴 저항에서 나는  열을 재보니 약 45도 정도 나는 군요.
제 손으로 측정하면 1초도 대고 있기 힘들어 엄청 높을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온도가 낮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부품사려고 한 청계천 몇몇 가게는 문을 안였었더군요. 아님 내가 조금 일찍 가서 인지...

젠 만들면서 경험 한건데 생각보다 FET가 불량이 많습니다.
하스에서 측정하는 방법으로 하기가 귀찮아 제 장비로 측정해보니 처음에 구빙한 610 10개 중 2개가 조금 이상했고 특히 하나는 거의 불량에 가까울 정도였고 나머지 하나는 8개 특성보다 너무 범위가 벗어나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 두개를 젠에 사용해서 만들어 봤죠.
역시 입니다. 불량에 가까운 놈은 소리도 안나고 전압변동도 없고 특성이 벗어 난 놈은 소리는 나는 데 6.5볼트가 나와야 할 곳에 1볼트~2볼트사이로만 왔다갔다 하더군요. 소리는 나지만 지는 열이 거의 안나지만 33오옴 저항은 불나듯이 열나서 결국 불량 판정 난거죠.
1000원 아깝습니다. 내가 태워 먹었다면 덜 아까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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