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CMoy를 만들어 봤습니다.

by 황용근 posted Dec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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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근이입니다.

최근 벌레라는 친구의 요청으로 CMoy를 다시 만들어 봤습니다. (내껄 보고 자기도 시험 끝나고 만들 거라고 합니다.)

사실, 메타나 마이어를 손댄 이후로는 CMoy같은거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저였습니다. 그 이전엔 CMoy만 10대정도 만들었지만요.

문득, CMoy를 만들면서 예전에 처음 CMoy를 도전했을 때 (한 2년전 예기죠^^)를 떠올려 봤습니다. 그때에는 정말 한대 한대마다 희열을 느꼈을 떄였습니다. 완성되고 소리가 들린다는 사실만으로도 감탄을 느꼈던 때가 은근히 그립습니다

요즘엔 시간상 자작을 별로 못하지만, 그래도 제 자신이 앰프 한대 만드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쪼까 많은(결코 많은게 아닙니다^^;;;;) 앰프를 접하면서 감동을 느끼는 것도 조금씩 줄어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할튼 횡설수설한 감이 있지만, 처음 자작을 했을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럼 모두들 즐음악, 즐자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