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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wavguy.blogspot.com/2011/06/qrv09-diy-headphone-amp.html

NuForce의 uDac-2를 리뷰함으로써 국내 오디오 커뮤니티에 많이 알려졌던 NwAvGuy가 최근 DIY 헤드폰 앰프들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AMB의 Mini3를 시작으로 NJM4556A를 사용한 CMOY도 리뷰했고, 이번엔 Sjoestroem Audio의 QRV09도 리뷰했군요.

그런데 AMB의 Mini3 리뷰 때도 그랬지만 사용한 부품들에 비해 측정 결과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아래는 Mini3 리뷰 링크)

http://nwavguy.blogspot.com/2011/05/amb-mini3-diy-headphone-amp.html

물론 그렇다고 아주 나쁜 정도는 아니고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AD8610과 TPA6120까지 사용했으면서 퍼포먼스가 저 정도라는 건 좀 많이 실망스럽군요.
역시 Mini3와 마찬가지로 사이트에 고지된 제원들과는 굉장히 상이한 측정결과를 보여줍니다.

오히려 CMOY의 퍼포먼스가 훨씬 좋습니다.

http://nwavguy.blogspot.com/2011/05/cmoy-ebay-headphone-amp.html

지난번 Mini3 리뷰에선 AMB 포럼에서 논쟁하다가 영구 제명 당하는등 불미스러운 일도 있어서 감정 때문에 결과과 편파적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이번 리뷰 서두에선 Sjoestroem에게 우호적인 문장들을 읽을 수 있어서 측정들이 과연 편파적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좋은 회로란 뭔지 좀 고민하게 만드는 글들입니다.
더불어 해외 DIY 사이트들의 정보들도 과연 신뢰로운가 의심스럽구요.

개인적으로는 한창 인기였던 PPA나 M3 앰프 역시 리뷰되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결과가 어떨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덧. 한편으로는 뭔가 새 앰프를 만들 의욕들이 싹 없어지는 글들입니다.
NJM4556A 한알 쓴 CMOY가 그 비싼 부품들 들어간 앰프들보다 좋다니...
  • ?
    김병진 2011.07.03 13:56
    그거랑 같지 않을까요? 마트를 가는데, 무거운짐을 들고 와야하는것도 아닌데
    그랜저를 타고갈까, 마티즈를 타고갈까와 비슷한...

    굳이 필요없는데, 좀 더 좋은것을 추가하면서 오히려 필요이상의 성능을 만들다가 거꾸로 된경우.. 비효율적으로 되어버린...
    실험환경이 좋은곳이 아니라 안좋은 환경이라면 Cmoy가 더 나쁘게 나오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 ^^

    만들때보니까, 부품이 하나 더 들어가니까 오히려 노이즈만 생기고...없앨 수 있으면 없애는게 오히려 더 좋은 성능을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CMOY가 좋은성능을 낸다니까 ^^ 비싼거 쓸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ㅋㅋ
  • ?
    이길범 2011.07.03 14:37
    모든 부품이 아이디얼한 조건을 만족한다면 왠만한 대부분의 회로는 모두 훌륭하게 동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 부품들의 조합으로 나올 수 있는 최상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이죠.

    현실적인 문제는 부품도 부품이지만 전기의 공급조건, 사용환경도 워낙에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기기에서 최상의 성능이 나오는 것은 일반적으로 좋은 회로가 되기 어렵습니다. 부품 종류의 특성, 그리고 동일 부품간의 산포등 현실적인 제약들과 사용환경까지 감안해서 가능한 평균값 성능을 끌어올리되 성능의 산포를 줄이는 것이 좋은 회로라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한 것을 얻어내기 위해 만드는 DIY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THD가 좋다고 무조건 좋은 것일 수 없고, SNR이 좋다고 무조건 좋은 것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유형적 무형적으로 자기만 만족하면 되는 DIY는 객관적 성능 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선호를 따라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측기에 의한 결과도 단편적으로 따지면 아주 재밌는 현상도 있습니다. THD라는 것이 원 신호를 제외한 나머지 하모닉스를 전부 합한 수치가 그 의미인데, 첫번째 하모닉스가 원 신호대비 -28dB수준(거의 4%수준)으로 스펙트럼상 확연히 보이는데 THD+N 수치 표기는 0.014%라는 아주 훌륭한 수준의 수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오디오쪽에서 가장 신뢰받는다는 AP에서 확인했던 건입니다. 이 화면 캡쳐도 갖고 있음)

    이런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보니 몇몇가지 측정수치만으로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 칼로 무자르듯 나누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 ?
    박용민 2011.07.03 15:11
    이길범님 // SNR과 디스토션이 그렇게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는가는 언제나 논쟁거리일 겁니다. 여하튼 이런 객관적 지표에 의한 성능은 대개 DIYer 입장에서는 무의미하지요.
    가령 MOSET Follower 앰프의 경우, 이런 객관적 지표는 매우 안 좋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그 소리를 좋아하시지요.
    아마 이런 건 전혀 비판할 수 없을 겁니다.

    다만 정보 생산자 입장에서는 확실한 정보를 유통할 책임은 있습니다.
    Mini3나 QRV09의 경우, 각각의 원문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SNR이나 디스토션 등이 굉장히 좋게 고지되어 있는데, 해당 블로그의 리뷰에서는 이와는 전혀 상이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그런 회로 디자인들 모두 SNR이나 디스토션 등 '객관적 지표'의 향상을 지향하고 만들어진 걸 보면 이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지요.
    거기에 일정 부분 상업성을 띠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는 비판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과연 현재 '좋은 회로'들을 정보 유통하고 있는 곳의 정보가 신뢰로운지 과연 의심이 들고,
    그들이 말하는 좋은 회로란 어떤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 것이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실 DIY 하는 입장에서는 객관적 지표가 그리 좋지 않게 나와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스스로 느끼는 퍼포먼스란 그런 객관적 지표 말고도 다른 여러 변수들이 개입하니까요.
    다만 DIY에 관련된 정보 유통을 하면서 (아마추어일지라도) 나름대로 전문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공개한 회로에 대해 어떤 비판적 검토도 없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 ?
    이길범 2011.07.03 15:30
    그런데, 그 객관성이라는 것이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A와 B가 똑같이 AP장비를 구입해서 환경을 꾸몄다 하더라도 아주 미세한 부분에서도 측정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보니 A가 0.005%를 주장했는데 B가 확인해 보니 0.02%더라 이런 이야기는 둘이 만나서 측정조건 확인하고 같이 결과를 보기 전에는 서로 자기 주장이 옳다고 할 수밖에 없을겁니다.

    거기다 원 설계자의 경우 아무리 객관적이려고 해도 자기도 모르게 BIAS된 결과가 들어갈 수도 있구요.

    해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직접 동일조건에서 배교해 보기 전에는 어느정도 선까지만 참고할 뿐, 그것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이런 생각입니다.

    인터넷에서 저런 자료를 보았는데, 데이터 발표자가 과거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입장을 가진 사람인지까지 알기는 어렵죠. 그냥 저렇게 측정해서 나온 데이터도 있구나, 그리고 저런 방법으로 비교하는 경우도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야죠...^^

    서로 통제가 안되는 인터넷상도 아니고, 기업체 내에서도 동일 사안을 놓고 의견충돌이 꽤 많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저는 올해초에도 오디오 음질 관련한 건으로 임원까지 설전에 끼어들어서 밀고 당기는 광경도 보았습니다...^^
  • ?
    김병진 2011.07.03 16:15
    박용민님이 만드는게 좋은겁니다. -0-ㅋ
  • ?
    유문구 2011.07.03 17:42
    용민님 지식을 짜내서 정말 좋은 앰프 공제?!
    물타기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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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민 2011.07.03 17:48
    저 아는 거 없습니다. 저번에 올렸던 디스크리트 버퍼도 열폭주했다는데 뭘 공제합니까 ㅇㅈㄴ
  • ?
    김병진 2011.07.03 17:50
    네박사(네이버지식인)..혹자는 네이뇬 이라고 하는 ㅋㅋ
    많이 아시면서 겸손한척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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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민 2011.07.03 18:03
    아마 공제한다면 NJM4556A 해외에서 공수해다가 CMOY나 만들지 않을지... ^^
    ... 솔직히 앰프 너무 어려워요.
  • ?
    김병진 2011.07.03 18:33
    그것도 좋을꺼같은데요^^
    건전지말고, PC에 거치형으로ㅎㅎ USB DAC를 Cmoy에해서 ^^ 전원부넣고 미니거치형으로 ㅎㅎ
  • ?
    정원경 2011.07.03 19:06
    Cmoy도 훌륭하지만, 혼자 증폭이다 구동이다 다하는 OP앰프가 헐떡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뭔가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오디오라는 분야가 어찌보면 콘서트홀의 소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가공하여 입맛에 맛게 변환하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고기를 생으로 육회를 해 먹을지, 아니면 양념을 해서 숯불에 구워 먹을지 어느게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선택의 문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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