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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고로 구입한 이퀴낙스 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SHHA와 매칭이 좋다는 HD600을 한껏 살려준다는 소문에 가만있지 못하겠더군요...

어제는 출장 관계로 새벽 3시가 넘어서 들어온 관계로 오늘 헤드폰과 케이블을 연결해서 들었습니다...

이퀴낙스 케이블을 연결한 헤드폰을 SHHA에 연결하고 음악을 듣는 순간 느껴지는 위화감... 왜그럴까 고민하다가 스테레오 테스트를 해보니(소스가 컴퓨터입니다.) 좌우 채널이 같이 나와서 모노가 되어있었습니다... 헤드폰을 바꾸니 잘나오는게 앰프까지의 문제는 아니고...

분명히 케이블이라고 생각하니 답은 나오더군요... 스테레오잭... 분리해보니 쇼트가 되어었더군요... 난감했습니다...

잘 살펴보니 산화방지 처리를 하면서 쇼트가 되어있었습니다.. 살살 몇번 흔들어 보니 똑 하고 분리되더군요...

케이블, 소자 하나, 심지어 파워케이블로도 소리가 변한다고, 그리고 그 변화를 느낀다고 자부하는 매니아들의 손을 거쳐 나에게 온 케이블이 좌우 채널이 쇼트되어 있었다는 것이.... 참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 이 케이블의 마무리와 흔히 오디오파일러나 헤드파일러라 불리우는 매니아들에 대한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중고거래가 전화로만 이루어져 판매자에 대한 피해가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리고 이런 느낌 이곳이 아니면 적을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작은 넋두리를 해봅니다...

PS. 지금은 좌우채널 잘 분리되어서 나옵니다... 그래도 느껴지는 회의감... 지름신 방지용으로 작용하면 그나마 위안이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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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재 2006.11.08 21:17
    한마디 적지 않을 수가 없군요. 소위 명기라고 알려져 있는 물건들을 구입해서 궁금증에 속을 뜯어보면 허탈감, 심지어는 배신감까지 느끼는 경우가 많죠. 자작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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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06.11.09 00:12
    정말 황당한 상황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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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순 2006.11.09 09:03
    ㅎㅎ..
    분명히 소리의 차이를 느꼈을텐데 그놈의 가격이 주는 압박감을 이겨낼수가 없는거겠죠.. 아!!! 이렇게 비싼것이 이런소리가 날리없어.. 다들 좋다고하니깐 좋은소리야 .. 하고 현실타협을하죠.. 자기 귀에 대한 자신감결여 내지는 소리에 대해 잘알지못하는거겠죠.. 우리나라사람들은 특히 다른사람들과의 차이가 나면 불안해하죠.. 자신의 느낌조차도..
    하물며 들어보지도 않은 오디오기기를 좋은거라고 침튀기며 싸우는사람도 있는상황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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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도 2006.11.09 09:34
    흐미... 어쩌다가 그런 불량이 걸렸을꼬? 화나셨겠네요.

    오디오처럼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의견이 분분한 이런 분야에서는.... 모든 것이 애매모호합니다.
    남의 마음에 든다는 것이 내 마음에 든다는 보장도 없고... 남이 느낀다는 걸, 내가 느낀다는 보장도 없고..
    남은 확실하다고 침튀기는데, 진짜 느끼는건지 기분상 그러는 건지 알 길도 없고...
    "내 귀가 근거고, 내 기분이 이론이다" 이런 경우도 많고, 기기는 구경도 못한 사람들끼리 서로 안다고 싸우는 일이 워낙에 많아서... 한마디로 "에휴~" 입니다.
    거기에다 비싸기는 좀 비싸나요? 조금만 들어갈려면 허리를 휘게하고 등골을 뽑지요.
    지름신이 강림하시는 몇년동안 마냥 행복하면서도 내심으로는 은근히 불안하죠.
    그 분이 가고 난후에 생각해보면 통장잔고는 남는게 없고, 기분은 참 아득한~ 그런 분야입니다.

    저는 뭐... "막귀라서 행복해요~" 불만 가질 일도 적고, 돈 쓸일도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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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희 2006.11.09 11:34
    솔직히 저도 막귀라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만... 솔직히 이런 엄청난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중고장터에서 몇몇 사람의 손을 아무 의심없이 거쳐 저에게 왔다는 것에....-_-;;; 클래식은 악기들이 좌우에서 다른 소리를 확실하게 들려주니 알아채기도 쉬었을텐데요...;;; 박완순님 말씀처럼 가격의 압박으로 자신의 귀를 튜닝해버렸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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