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제품 설계쪽 엔지니어들의 퇴사율이 높다보니 설계자가 시장에 제품이 풀리고
충분한 피드백이 들어올때까지 회사에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듣도 보도 못한 제품들의 불량건으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설 연휴 지나고도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ㅎㅎ 설계하신 분들이 없으니 물어볼 데도 없고, 연일 회로도와 씨름중입니다.
여기서 더 길어지면 해명이 아니라 변명이니 그만 두도록 하구요.
제 불찰로 굉장히 요긴한 공구 하나를 놓쳤는데 오디오부품 소매하는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해야 할지,
아니면 디X키,마X저등의 해외쪽으로 다른것과 합쳐서 구매할지 고민중입니다. 물론 이래나 저래나 하스 공구보다는 비쌉니다.
수중에 들어와있는 6120만 조립하면 당분간 손볼 오디오쪽 물건은 COMBO384만 남는데 대장님 공구만 목빠지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
정신 없이 바쁘시니 한편으로 나쁘지만 그만큼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공구가 적어도 15% 이상 쌉니다.
다른 곳에서 공구한 것을 기판만 있길레 부품 구해보니 구하기도 어렵고 1개 필요한 데 100개 구해야하고...ㅠㅠ
만드고 싶은 맘에 구하긴 하는 데 ... 속쓰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