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가입하여, 좋은 앰프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1인입니다.
헤드폰 앰프를 만들려다가 갑자기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고민인 즉슨,
1. 휴대폰에 헤드폰을 연결하여도 이미 충분한 음량이 들림
=> 과연 앰프가 필요한건가?
2. 앰프는 단지,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역할만 할뿐인데...
=> 음원, 디바이스등이 성능 이하이면, 좋은 헤드폰 앰프를 달아봐야, 좋은 소리는 낳지 않겠지요?
=> 그럼, 디바이스가 좋은 소리를 출력하고 있고, 헤드폰 음량도 충분히 뽑아준다면...
대체 왜 헤드폰 앰프가 필요할까?
라는 고민이 생겼지요.
그냥 자작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면 상관없지만,
갑자기 앰프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자유게시판에
글 올려봅니다.^^
간만에 들렀다 댓글 남깁니다.
1. 32옴 이하 저임피던스 헤드폰을 쓰시는 경우 대부분 음량의 문제는 없습니다만 300옴, 600옴등 높은 임피던스의 경우 요즘 음압제한으로 최대 300mV(RMS)남짓밖에 출력하지 못하므로 음량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2. 32옴 이하라 하더라도 휴대폰의 음질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특정 특성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레오분리도라고 하는 특성은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급격히 나빠지는데 통상 들을만한 수준의 하이파이급이라는 70dB에 한참 모자라는 40후반대 dB정도의 성능을 보입니다. 이 경우 앰프의 입력임피던스가 높아서 앰프를 거치는 경우 70~80dB순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외 왜율이라고도 하는 THD특성 또한 부하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특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모바일기기 출력이다 보니 이를 받아서 음질손실 최소화로 구현된 앰프를 통해 부하임피던스를 충분히 받쳐줄 수 있는 앰프를 쓰면 확실하게 음질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