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귀차니즘이...

by 정원경 posted Aug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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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에 입자작만 전문적으로 하는듯 싶습니다.

뭐 만들어야지 뭐 만들어야지 말은 많은데 정작 귀차니즘 때문에 진척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시간나면 꼭 뭘 만들어야지 하지만 정작 시간이 날때에는 귀차니즘 때문에 인두를 들지 못하겠더군요.

저는 이것을 더운 날씨탓으로 돌리지만 사실 게으른 탓이 더 큰듯 싶습니다.

제 입자작 프로젝트를 대충 말씀 드리자면...

일단 최근에 만든 마이어 3.0처럼 포터블 앰프를 다시 종류별로 제작하여 케이스에 깔끔하게 넣어 정리하는 것입니다.(예전에 소리만 들어보겠다고 만능기판에 아무렇게 만든 것을 보니 깔끔하게 에칭해서 케이스에 넣고 싶더군요.)

이것이 마무리되면,

이제 못만들어 본 거치형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이번에 디바이스XX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한번 써볼려고 하는데 사이즈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먼저 만들어 볼것은 길모어인데 쿠미사3 소리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디스크릿 앰프는 다 좋은 소리가 나올것만 같습니다.

부품은 모두 구해놓고 만든다 만든다 생각은 많이 했는데 선뜩 만들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에휴...

그리고 만들다만 만능기판 버전 쿠미사3 배선도 해야하고, 만능기판 버전 길모어도 만들어야 합니다.

구보다 전원부도 배선도도 다 그린 상태고 부품 몇개만 더 구하면 되는데, 이것 또한 귀차니즘이군요...ㅜㅜ

요즘 인두는 거의 들지않고 부품 구하고, 배선도만 끄적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언젠가 다 만들어보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다보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듯 싶습니다.

몇몇분들의 자작 열의를 보면 정말 어떻게 저렇게 열정적이실수가 있을까 하며 혼자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이지 정신을 가다듬고 입자작보다는 손으로 하는 자작을 우선해야 할것 같습니다.

글이 완전 푸념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좀 더 활기가 넘치는 하스가 되길 바라며...

하스만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