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니에르 병(귀의 전정기관 이상으로 세상이 빙빙도는듯한 희귀질환)을 이기는 것은 현실적응이 최고라 열심히 자작 중입니다...

마누라의 음악생활을 제 자작품으로 채우기 위한 위대한(?) 계획을 진행 중이죠,,, ㅎㅎㅎ

 

SRPP+OP를 박우찬님의 FREE 제작기를 참고하여 OP를 떼고 직결하여 FREE로 만들었습니다...

1000uF 출력 커플링을 제거하고 제가 애용하는 천일 MPP 5uF 필름으로 바꾸고 1K옴을 200K옴으로 교체 하였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출력 DC는 0에 수렴합니다... 0~0.1mV 왔다갔다 하니까 거의 안나온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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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가 없이 진공관만으로도 저 임피던스(제 애용품은 저렴한 32옴 AKG K24P) 헤드폰은 충분히 울려 줄수 있더군요...

진짜 진공관만의 음색을(조금은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처음으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꽤 재미 있더군요,,,

시간 나시는 분은 한번 들어 보셔도 괞찬을 만합니다...

진짜 부드럽고 편안소리입니다... 그것이 OP를 통하면 전혀 느낌이 다른 소리로 변합니다...

출력커플링과 1K옴만 바꾸고 OP를 그냥둔 상태로 들으면  많이 날까롭고 쏘는 듯한 거북한 음이 납니다...

 

만든 FREE에  헤드폰을  구동할 헤드폰앰프로 과거 박가람님이 수고해주신 마이어를 붙여보려 했습니다...

대강 진공관 히터 전원 12.6V를 사용하면 되겠거니 하고 연결하니 아무런 소리없이 험만 나더군요..

그래서 음원을 SRPP에서 핸드폰으로 바꾸니까 잘만 나옵니다... 전원을 진공관 앰프 히터하고 공유하니까 저역발진이 생기는 것 같아...

급히 건전지로 바꾸니까 잘만 나옵니다... 어쩔 수 없이 트랜스를 하나 더 달아 정전압으로 전원을 분리 하니까 개끗한 음을 들려 줍니다...

 

신기한 것은 SRPP+OP를 FREE로 만들기 전에  combo384와 ES9023조합으로 들을 때 삐~하는 고주파음이 볼륨과 상관없이 들렸지만..

FREE로 바꾸고 헤드폰 구동을 다른 앰프로 분리하니까 완벽히 없어 졌습니다...

신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SRPP+OP 를 SRPP FREE로 바꾸고 진공관 히터를 따로 공급했으며 헤드폰 앰프는 마이어로 분리 했습니다...

음은 전체적으로 SRPP+OP 때보다  SRPP FREE로 바꾸고 헤드폰 앰프는 마이어로 분리 한것이 더 정돈되고  차분한 거부감없는 성향이 되었습니다...

아마 이런 조합이 장소는 더 차지 하겠지만 더 낳은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남은 것은 LM1875 게인클론 스피커 앰프를 만들어 붙이고 헤드폰 앰프는 아직 시작도 못한 피메타로 바꾸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 제일 난관이며 중요한  케이싱과 내부 배선도 남았군요...

대략 30x30cm공간에 넣으려 생각 했는데 40x40cm 공간도 빠듯해 보입니다...

올인원 으로 만들려니 대중 전원만 트랜스 최소 3개 정전압만 5개, 비 정전압 2개가 필요합니다.. ㅠㅠ

 

슬슬  LM1875 게인클론을 만들기 시작 해야 겠습니다...

 

끝으로 좋은 자작기를 소개해주신 박우찬님, 권오경님, 좋은 공제를 해주신 이학신님, 엄수호님, 박가람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