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LM1875 게인클론을 뚝딱 만들었다고 자랑질 아닌 자랑질을 한 덕분인지 오늘은 실수 투성이 입니다...ㅠㅠ

여기 저기 고치고 또 고치치는 연속인 하루 였습니다...

몇년전에 만든 LM1875 게인클론은 쉽게 만들었는대 몇칠 연속으로 3개나 만든 4번째 콘덴서 멀티플라이어는 실수 연속입니다...

실수의 원인은 회로도 상 우축이 IN, 좌측이 OUT 순서를 전원부에 적용하려다 보니까 미러로 반사한 듯이 뒤집어 만들어야 하는데서 비롯 되었습니다...

좌우측이 뒤집히니까 머리도 마구 뒤집혀 몇번 뜯어내고 다시 수정하길 몇차례나 해서 만능기판이 걸레 입니다ㅠㅠ

그밖에도 콘덴서 내압이 낮은걸 써서 다시 바꿨다거나 LED가 인두열에 나갔는지 점등이 안되 바꾸는 등 우여 곡절 끝에 완성했습니다...

그래도 통전까지 여러번 했는데 부품은 이상이 없어 다행입니다... 

전원부는 양파를 각각 정류하여 콘덴서 멀티플라이 리플필터를 통과시켜 양질의 전원을 얻어 이를 합쳐 양전원을 확보하는 구조 입니다...

사진에서 꼭 정전압 전원부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방열판이 있는 부분은 레귤레이터가 아니라 IRF530 MOS-FET 입니다...

이걸로 콘덴서를 곱하기 해서 리플을 제거하는 구조 입니다..

콘덴서를 양전원 각각에  3300uF X4개씩 13,200uF 총 8개를 사용해도 스피커에 귀를 대면 험이  약하게 나마 나서 이를 없애기위한 고육지책 입니다...

LC를 적용해 보고 싶었지만 마땅한 코일이 없어 차선책으로 콘덴서 멀티플라이어 리플필터를 적용했습니다....

가급적 평활만 거친 전원부를 만들어 응답성을 높이려 했습니다만 그놈의 험 때문에...ㅠㅠ

LM1875 게인클론에 만든 전원부를 연결하니 잘 구동해주어서 마음이 흡족 합니다...

그런데 스피커 앰프는 잘 만들어 보지 않아서 그런데 무신호시 왁벽한 무음은 도달하기 어려운건가 봅니다...

헤드폰 앰프는 잘 만들면 무신호시 잡음이 헤드폰을  꽉 눌러 귀에 대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그말따나 무음도 흔히 가능했는데요...

스피커 햄프는 무신호시 아무리 노력해도 귀를 바싹 대면 화이트 노이즈를 비롯한 잡음이 들리고 한 10cm 정도 떨어지면 잘들리지 않고...

30cm 떨어지면 비로소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그말따나 무음이 되더라구요... 그 정도가 제 수준에 최선을 기울여야 얻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제 케이싱만 남았네요...

케이스 구상은  측면은 나무로 18t 스프러스, 상면, 하면, 전후 판넬은 5T 폴리카보네이트로 할 생각입니다...

나무가 18T에 폭 14cm라 14cm 가운데 길게 폭 3mm 깊이 9mm 홈을 파서 그 사이에 30x30cm 알루미늄판을 넣고 앞뒤로...

뒷면은 전원부와 각 트랜스를 앞면은 DDC, DAC, SRPP 프리, 피메타 헤드폰앰프,   LM1875 게인클론스피커 앰프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제 구글 스케치를 배워 판넬을 만들어야 하는 문제와 약간읜 목공을 위한 지그를 만들어야 하는 난관이 남았네요...

확실히 자작을 하니까 시간은 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