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곳에서나 SPDIF 디지털 출력은 모두 같은 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그것은 아닌가 봅니다.

DAC이라는 것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지더군요.

SPDIF(디지털 신호) ---> 리시버(CL CS841x) --(디지털신호)-->
DAC 칩(TI PCM17xx) --(아날로그신호)--> LPF(OPAMPs) --> 출력

음질에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DAC 칩일테고
두번째가 OPAMPs 일테고
디지털로 신호를 뿌려주는 리시버칩은 좋아봤자
높은 주파수와 높은 비트수를 받거나 인풋이 많거나 인줄 알았더랬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지터" 라는 요소가 있군요.

PCM179x 의 데이터쉬트에도 좋은 성능을 위해 지터수치가 낮은 시스템 주파수를 인풋받도록 하라니 이것도 "음질-숫자 놀이" 에 영향을 미치나봅니다.

그런데 리시버칩이 SPDIF 를 I2S 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PLL 회로가 레퍼런스로 SPDIF 시그널을 사용하는지 결국 입력받는 SPDIF 의 질이 좋아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물론 리시버칩 자체 PLL 회로도 좋아야 출력 지터가 낮게 된답니다.
50ps 수준이면 좋다나?? ;;

여기까지는 꾀 어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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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그럭저럭 쉬운 이야기.


다른 분들은 컴퓨터에서 디지털 출력을 어떻게 뽑아 쓰시는지요?

CD 음반을 컴퓨터에서 디지털로 인풋받아 디지털출력하면 다 똑같은 줄 알았습니다만 이것은 아닌가봅니다.
이쪽 사이트와 전혀 관계가 없지만 참고용으로 링크 걸어둡니다.
흥미있는 결과입니다.(저를 좌절시키게 하는 ㅠ.ㅠ)
http://www.audiotrak.co.kr/zeroboard/zboard.php?id=information&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

윈도우용 사운드 드라이버중에 WDM 이라는 것이 디지털 믹싱을 거친다는군요.

CD 44.1kHz -> 리샘플링(WDM) -> 질 나쁜 44.1kHz(or 48kHz) 디지털출력

이 말은 제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에라이 나쁜 윈도우 ;;; -_-
그런데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는 ASIO 를 지원하는 사운드카드에서 ASIO 드라이버를 사용함으로써 WDM 을 우회하고 결과적으로 퓨어 디지털(?) 신호가 출력으로 나오게 된답니다.

결론은?
asio 를 지원하는 사운드카드는 가격이 비싸다 ㅠ.ㅠ
온보드 사운드카드의 광출력은 믿을 만 한 것이 못된다.
귀로 구분은 역시 불가능 ^O^

저는 개인적으로
음질 <= 플라시보 <= 숫자놀이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덜덜덜~~~

귀는 구분못하더라도 조금이나마 더 완벽한(?)
자작을 하기 위한 길은 참 험난하기 이를 때 없습니다. ㅠ.ㅠ

하스 여러분들은 어떻게 광출력을 뽑아 사용하십니까? ;;


여담으로 PCM1796을 이용하여 SHHA 에 쓸만한 DAC 의 레이아웃을 완성시켰습니다.(짬짬이 ;;;)
전원부를 제외한 크기가 버스카드 2개만 하군요.
조금 더 크기를 줄여봐야겠습니다.

AVR을 이용하여 PCM1796 x 2(mono + 어테뉴에이터) + TPA6120 x 2(벨런스 헤드폰 출력) 은 언제쯤 만드려나.

이상 인두는 안잡고 데이터쉬트와 레이아웃만 하고 있는
-_- 허접 자작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