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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이었던가요? 서울국제거품쇼 전시장에서 들었던 그라도 SR60i가 HD600과 대역특성이

거의 비슷하게 들렸었습니다. 당시에 조그마한 가방에 넣고 휴대하던 HD600 꺼내서 제 맛폰에

서로 바꿔 연결해 가며 비교까지 했었습니다.

 

근데... 어제 SR60i 신품을 하나 받았는데... 전혀 다릅니다...ㅋㅋㅋㅋ

 

그날 다리도 아프고 볼것도 별로 없고, 힘들다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강렬한 고음이 그때는 전혀 강렬하게 안들렸던...ㄷㄷㄷㄷ

 

그런데, 어제와 오늘 소리가 또 다릅니다... 이건 에이징 효과는 아니고... 귀를 완전히 감싸는 구조가

아니라서 저처럼 귀가 쫑긋 선 타입의 경우 스펀지 피팅이 잘 안됩니다. 스펀지 피팅이 잘 되지 않은

조건에서 저역이 많이 빠지고 고역이 까랑까랑해집니다.

 

하루새 스펀지가 약간 숨이 죽었습니다. 그만큼의 음색 변화가 있습니다...ㅎㅎㅎㅎ

 

역쉬 제 귀는 생긴게 못쒱겨서뤼... 기냥 막 덮어버려야 하나 봅니다...ㄷㄷㄷㄷ

 

근디... 이넘 만듦새는 엄청 부실하네요... 이거 친구아버님께 추천드렸는데, 졸지에 신뢰감 완전

잃어버리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ㅎㄷㄷㄷ

 

왼쪽이 빠져서 어제 순간접착제 동원해서 고정시켰습니다... 정식구입이 아니라 교품도 어케 해볼

수도 없는 물건인지라...ㄷㄷㄷ

 

이야기가 갈팡질팡 했는데... 결론은...

 

SR60i가 만듦새 측면에선 절대 추천하고싶지 않은 물건입니다. (착용감도 그닥 좋지는 않네요)

음색은 HD600보다는 밝은 편이 확실합니다.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서 강제피팅했을 때도 HD600

보다는 확연하게 밝습니다. (즉, 그만큼 저역은 빠진다는 결론)

 

소편성의 현악쪽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만 Rock의 드럼과 베이스의 탄력감과 에너지감은 많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고역에 비해서요...

  • ?
    김나라 2012.06.26 10:48

    저도 제 귀를 별로 신뢰하지 않기에 청음가능한 매장에서도 실제 들어보는것은 두 세개로 한정합니다.

    이것저것 자꾸 들어보다보면 집에 도착해서는 맘에 안드는 소리가 나는 제품을 잘못 골라오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 ?
    김상록 2012.06.26 11:00

    정 마음에 안드시면...버리세요..ㅋ 여기에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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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록 2012.06.26 11:19

    한가지 추가한다면.. 귀를 이번에 튜닝해보심이....잘아는 성형외과 닥터 연결해 드릴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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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영모 2012.06.26 11:23

    병원에 안가도 자작으로 해결할수는 있습니다..~~~..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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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경 2012.06.26 12:00

    ㄷㄷ 자작 성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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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섭 2012.06.26 14:21

    그라도가 상당한 해상도와 특유의 날카로운 고역 그리고 밀도는 적지만 타이트한 타격감이 특징이죠.(극 저역도 좀 빠지고...)

     

    뭐 RS1, RS2나 GS1000은 다른 성향이지만요;;

  • ?
    전일도 2012.06.26 22:03

    그라도는 Walt Jung 버퍼나 Tpa6120이 들어간 앰프로 잘 튜닝해서 구동하면 거의 이어스피커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저역을 위해서는 전류드라이브가 좋은 앰프가 필수인 녀석입니다. 저임피던스라고 울리기 쉬운 녀석이 아니더라구요. 날카로운 고역 때문인지 Walt Jung 버퍼가 잘 보완해주더란 느낌이었습니다. 오래전 기억입니다만..

  • ?
    박은혁 2012.06.27 12:06

    HD600은 언젠가 꼭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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