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TOPAZ OP-AMP 교체해 봤습니다.

by 이길범 posted Jun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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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뜨면 바로 원복할 각오하고, A47 헤드폰앰프단 OP-AMP를 OPA2134에서 LME49860으로 바꿨습니다.

바로 전원 투입하고, DMM으로 출력단 DC전압부터 찍었습니다.

한쪽은 1.45mV, 다른쪽은 1.0xmV정도 나옵니다. 둘다 -쪽입니다. 이정도면 아주 nice하다 판단되어 2134 2개는 고이 모셔두고 그대로 뚜껑 덮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막귀로는 음색이나 청감상 차이는 전혀 안느껴집니다. 비반전으로 gain이 2배 증폭밖에 안하니 아무래도 영향이 적게 나타나지 않나 생각만 해봅니다.

이제 바꿔볼만한 건 중간 버퍼단의 OPA827을 LME49990으로 바꿔보는 것만 남았는데, 이건 안할까 생각중입니다. 손대는거야 뭐 10분이면 뚜껑열고, 부품 교체하고 덮는것까지 하겠지만, I-V출력단, 그리고 버퍼 출력단, 볼륨 전후단, 최종 헤드폰 출력단등을 Audio Precision으로 스펙트럼까지 분석해 봐도 별달리 차이날 만한 부분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I-V단 출력에서 이미 THD가 86~90dB 수준인데 그 뒤에서 130dB짜리 OP-AMP 달아봐야 달라질 건 없겠죠. DAC의 스펙이 THD사 128dB수준이었던가 그랬는데 I-V가 발열 등으로 도저히 제성능을 찾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 속에 넣어놓고 돌리면 나올지..)

이제 TOPAZ튜닝은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언제까지나 이걸 붙잡고 있기도 뭣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