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짜증나는 부품들

by 박용민 posted Jun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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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볼륨

주로 좌우 편차 때문에 고생합니다. 가장 골치 아픈 문제죠. ㅠㅠ

그러니 다른 건 몰라도 볼륨은 좋은 거 쓰시는 게 낫습니다. 선별하기도 굉장히 귀찮은 부품이에요.


2. 선재

선재 자체보다는 선재의 피복이 문제입니다. 막선조차도 전도성 자체는 우수한 편입니다만 대개 선재가 열에 너무 취약해서 인두를 조금만 대고 있어도 피복이 녹아버립니다.

이렇게 피복이 녹아내버리면 절연 및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가끔 귀찮은 일이 생길 수도 있고요.

역시 좀 좋은 거 쓰는 게 나은데, 그래봐야 테플론 래핑와이어 정도면 충분할듯 합니다.

그리고 기판 위 배선 작업할 때, 에나멜 선 같은 전용 선재가 있으면 '무지' 편할 것 같습니다.


3. 기판

웬만하면 에폭시로 쓰는 게 낫습니다. 뭐 한번에 납땜을 끝낼 수 있다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실수를 해서 납을 제거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굉장히 골치 아파 집니다. ㅠ

솔더윅을 쓰면 기판이 타고
납흡입기를 쓰면 동박이 벗겨지죠.

에폭시 기판은 그런 횟수가 좀 적지요.

가장 좋은 건 그냥 PCB를 떠버리는 걸 것 같습니다. (...)



요 셋만은 좋은 걸 써야 자작이 쉬워지는듯 싶습니다. 특히 볼륨 ㅠㅠ 볼륨은 웬만해서 좋은 걸 쓰는 게 낫겠다고 절실히 느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