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타 헤드폰의 위력???

by 박완순 posted Jul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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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비도 장난아니게 오고.. 정말 끔찍히 싫어하는게 습기+더위의
한증막같은 날씨인데 기분이 가라앉아있다 생각하면 시간도 없지만
음악을 듣습니다..

한데 게으름의 극치라 이런 음악을 듣기위한 작업(??)이 너무나도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HD600은 보관박스를 꺼내서 전원부, 앰프, 시디피를 켜고 케이블 연결하는것이 많이 귀찮습니다..  음 죽으면 늙어야되는데..

그래서 요즘은 노트북 작업하며 싸구려 이어폰으로 라디오프로그램의
스트림음악을 듣는데 .. 그것도 올드팝송으로.. 하도 많이들어서 다 외울정도로
듣느데 음직적으로는 많이 못미친다고 느끼지만 그런대로 편리함으로 카바하고 있지요..

그러다 집에 굴러다니는 앰프테스트용의 마루타 헤드폰인 국산 소야(SOYA)라는 몇천원짜리 헤드폰으로 듣는데 이게 이어폰과는 다른 풍부한 음악소리를 들려주네요.. 새로운 진가를 발견했다고나 할까요..

HD600의 꽉찬 탱탱한 소리는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부드러운 소리와 풍부함으로 인해 오히려 음악이 더 음악다워지네요..

당분간은 이놈을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 ^^

올드팝송중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가 나오는데 언제 들어도 저의 가슴을 후벼파네요.. -.-;

아비 데어.. 윗아이유.. 마이올.. 등등...

정말 머리속에서는 영화시나리오 한편이 만들어지네요..

지겨운 비가 그치고 바람도 솔솔부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요새는 인두잡을 엄두가 나지 않지만 음악이라도 자주 접해야겠네요..

야밤에 넉두리였습니다..

갑자기 맥주생각이 나네요..

즐음하시길...emoticon_002emoticon_038emoticon_038emoticon_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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