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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박은서님처럼 비오는 음악듣는 워 이벤트 비스므리 한것 하지만
전 무조건 음악이 좋습니다.

지금 흘러간 음악  그제 만든 ZEN을 DT831에 물려서 듣고 있지만 정말 듁음입니다.

아니 득음입니다. 판소리 득음이라고 말하듯이......

마나님 욕하는 것 같지만 압니다.
생활하랴, 애키우랴, 우리 집에서 애가 둘입니다.
우리 딸내미 그리고 큰 아들 저 입니다.

며칠전 디카 뽐뿌 땜시 (제대로 된 렌즈교환형) 디카 사면 안돼냐 그랬더니 참 한심하다는 듯 쳐다 보더군요. 더 이상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깨갱했습니다.
이건 아무리 아부해도 안될것 같습니다.
할 것도 많고. 살것도 많고 ..... 미티(치)겠습니다.
수피카.    메인암프(알레프 3). 디카. 거기다 조금 제대로 정말 제대로 조금 볼륨을 올린 음악소리.........

마나님 없을 때 가끔 미친 듯이 컴수피카로 크게 틀어 보지만 .......


미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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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철 2004.04.27 03:19
    음... 뭐랄까요....
    전 아직 학생의 신분이라서 그런 사회적인 입장이 되어본 적이 없어서 함부로 말할 입장은 못됩니다만, 역시 나중이 되면 혼자인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뭐 나중이 되면 또 모르겟지만요... 끄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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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구 2004.04.27 07:59
    '큰 아들 저'에서 쓰러졌습니다. ^^; 저는 결혼 4년차인데 역시 결혼전일때랑 씀씀이, 취미 등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결혼전이야 하고싶은것 하고 그랬지만 지금은 가능하면 와이프랑 같이 하는 취미로 개편중입니다. (물론 말만... 실제는 저 위주입니다.) dslr도 좋지만 아이가 있으시면 중고가정도의 디카나 중고 mf 카메라에 렌즈만 괜찮은것(펜탁스 me-super+50 f1.4 = 15만원선)+필름(리얼라, 포트라)정도 넣고 찍으면 만족할만안 결과물이 나옵니다. 역시 시작은 간단하게... 점점 af, 악세서리(스트로보, 삼각대) 고가의 렌즈로...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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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찬 2004.04.27 10:30
    니콘 D70정도 사셨으면 애들 사진찍기 정말 좋을텐데요.. 하기야 만만한 값이 아니니..
    하지만 나중에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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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준 2004.04.27 10:36
    결혼 6년차인 저는....
    제가 아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취미가 엄청 늘었습니다. -_-;;
    결혼 전에는 취미가 오디오, 악기 연주 만 있었는데..(요것만 해도 꽤 크죠?)
    결혼 후에 열대어, 해수어 키우기, 카메라, 앰프 제작... 의 취미가 더 생겼습니다. -_-;;;;;
    요즈음 와이프가 취미 한두개로 줄이라고 난리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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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수호 2004.04.27 10:56
    저도 결혼전 취미가 사진찍기, 등산, 음악듣기, 오됴만들기(이건 20살 후반까지만 했지만), 만화보기 정도였습니다.
    결혼후 사진은 딸내미 조금 찍다 필카가 귀찮아 포기. 등산은 나혼자만 좋아해서 포기, 음악은 크게 못듣고, 거래처가 만화 취급하는 곳이라 이건 원없이 보곤했습니다.
    취미가 준만큼 헤드폰앰프를 몇달전부터 추가되었니다. 평소에도 집에 들어오면 나가는 게 귀찮고해서 나들이 안했지만 인두를 다시 만지면서 더욱 집에만 있게됩니다.
    마나님 왕 날카로와졌슴다. 조심조심 한다해도 한번 인두질 시작하면 정신없이 5-6시간 가는 바람에.....
    필카는 니콘FM2(35m 1.2 표준,75m 2.6 준망원,35m 접사), 하셀부라더스 (75m 표준)있지만 둘다 손안댄지 1년 가까이 됩니다.
    디카는 D70에 마음 두지만 마나님 윤허가 떨어지지 않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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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배 2004.04.27 15:00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저런 경험을 하게 되겠죠 ^^;

    그래도 결혼하면 생활이 꽤 재미있을거 같은데;;

    맨 마지막에 큰 아들 저 ^^;

    저희 집은 어머니께서 4명의 아들을 키우시죠 ^^;

    엄마 생각하면 공부 열심히 해야 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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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석민 2004.04.27 15:53
    결혼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겪고 있는 딜레마입니다... 말그대로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조급히 판단하는 것보다 서서히 아주 조금씩 아내를 자신의 취미세계로 끌여들이세요... 그리고 아내의 취미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제 아내는 이제 용산 등에 단골 오디오샵 사장님을 만나러 같이 갈 때 스스로 음료수라도 사가지고 갑니다. 결혼 17년만의 결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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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석 2004.05.01 23:07
    17년! 제 아버지 뻘이군요.... -.- 아직 저야 창창히 앞날이 남아 있으니 직접적인 걱정은 없습니다만.....

    그딴 걱정보다 결혼을 잘 할 수 있을까? 가 더 걱정이 됀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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