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A6120 자작했던것 평가

김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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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했던 앰프를 평가를 해봤습니다.

위 : 주파수 응답
아래 : 노이즈레벨

제가 장비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고, 우연히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측정을 했는데..

이길범님이 수정해주셨던 자료로 에칭을 했었는데, 앰프 입력단에 LPF로 48kHz를 넣었는데, 그 때문인지 주파수에서 감쇠하는 현상이 있더라구요. 5kHz 부터 떨어지는 현상이...

이길범님 더 높은 주파수로 해야 할듯해요. 48kHz인데도, 벌써떨어지네요. Pspice 시뮬레이션 해보니 그것도 비슷하게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을 수정해야 할듯합니다.

근데 볼륨을 최대로 했을때 녹색 그래프로 고주파에서 떨어지는 현상이고, 그 이하일때는 하늘색으로 앞에서 그냥 잘려버립니다. 이건 무슨현상인지 이해가 안되어서...

무슨 문제 일지 감이 안오네요. ㅜㅜ

첫 자작기 실패담입니다. 흑.. DAC를 붙인다는 파렴치한 생각은 버리고 앰프부터 제대로 수정해야 할듯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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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2011.06.03 18:04

고역잘라 버리는 필터 위치가 볼륨 전인지 후 인지 확인해 보세요.
전에 있어야 하구요. 후에 있으면 가운데 트랙킹하는 지점의 위치에 따라서 컷 오프 주파수가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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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민 2011.06.03 18:14

박경서님 // 그래서 meier가 입력단을 그렇게 짠 거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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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3 18:29

고역 잘라버리는 위치가...

입력 - 볼륨 - HPF(커플링) - LPF - OPAMP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이걸 볼륨앞에 위치해야한다는 말씀이시죠?
입력 - LPF - 볼륨 - 커플링 - 앰프 이렇게..
아.. 그런 이유가 있군요. 시뮬레이션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날로그 머리 아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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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3 18:32

현재 노이즈가 엄청 많은데.. 이건 전원노이즈겠죠? 전원이 단전원 구성인데... 그냥 L 만으로 된 필터만 있는거라...
아답터 입력의 노이즈 제거하는 필터로 어떤거 찾아보면 도움이 될까요? (요런건 박용민님이 잘 아시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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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민 2011.06.03 18:36

전원 필터 지식은... 별로 없습니다 ㅎㅎ 제가 계속 배터리 전원을 고수하는 이유가 사실 그 때문이지요 (...)
그런데 어댑터도 괜찮은 정전압/SMPS 어댑터면 노이즈 문제는 별로 없을텐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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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3 18:39

그런가요? 캡같은걸 저는 그냥 일반 제품을 사용했는데, 오디오용으로 한다면 좀 더 개선이 될까요?
현재 정전압을 전에 박용민님이 말씀하신데로 한건 아니고 opamp 부분은 빼놓은 상태거든요.
tle + buf 요 구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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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2011.06.03 20:57

FR특성은 문제가 분명 있다고 보이며, 노이즈플로는 괜찮은 편입니다. baseline이 -120dB, peak가 under 100dB 이내면 아주 양호합니다. 이 상태에서 무신호시 노이즈가 들린다면 뭔가 측정이 잘못되었거나 다른 이슈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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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3 21:28

target=_blank>http://www.sinigersky.com/data/TPA6120-mod.htm

이길범님// 여기보면 측정 수치가 제가 한것보다 훨씬 좋게 나와서... 노이즈 레벨이 어느정도가 좋은건지 잘 몰랐거든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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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3 23:04

박경서님// 박용민님//
Pspice로 시뮬레이션 하니까, LPF의 위치를 바꾸니까 확실히 달라지네요. 입력단으로 위치를 옮기고나니까 확실히 달라지네요.
그게 왜 영향을 주는지 이해가 잘 안되요 아직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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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진 2011.06.04 00:05

노이즈레벨은 지져분한게 하니고 에칭기판으로 했셨다 한것 같은데....엑설런트합니다.
4고조파가 왜 저리 높은지 납득이 가지는 않지만 하여가 노이즈 레벨로는 훌륭합니다.
fc가 4k 전후이군요. 조금 아니 많이 이상한데요.
물론, 6120이 고주파 특성까지도 힘이 너무 넘쳐나서 문제이지만... 회로를 함 보고 이야기는것이 당연 정확한데요.
6120은 5배 이상 게인을 주는것이 듣기에 그나마 좋습니다. 6120칩은 과유불급이란 단어가 생각나게 하는 칩입니다.
20K 이상까지 너무 플랫하게 성능을 뿜어주죠. 그게 측정기 상에는 좋은 팩터로 보이는데, 오래듣기에는 거북하게 들립니다.
롤오프를 조금 일찍 시켜야 좋은 칩인데, 현제는 너무 앞당겨져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 저나 측정 장비가 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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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민 2011.06.04 01:05

윤서진님 // RMAA라고 일반 사운드카드로 손쉽게 계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신정섭님께서도 쓰셨었고, 그리 정확하진 않지만 편히 쓸 수 있으니 요즘 많이들 쓰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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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4 02:45

제가 측정한게 아니고, 리뷰해주는 사이트에 도움을 받은겁니다.
측정장비도 있고, 더미도 있고.. 오디오 업체라서.. 측정은 정확한 데이터구요.
fc라면 컷오프 프리퀀시 말하는건가요? 그건 앞에서 박경서님이 말씀하신대로 LPF의 위치때문인데 시뮬레이션 해보니... 위치를 옮겨야 할꺼같아요.

그리고 앰프는 20kHz까지 플랫하게 뿜어주는게 좋은거죠. 리시버마다 특성이 다르니..앰프는 플랫하게 고루 뿜어줘야 취향에 맞는 리시버를 선택가능합니다.
그리고 5배 이상게인이라면 너무 큰데.. PC에서 듣는데 5배 이상 게인이면 엄청큰데요.. 4배인데도 현재 엄청 크게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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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2011.06.04 03:42

윤서진님, 제가 조금 거들어도 될까요^^?
tpa6120은 한마디로 괴물칩입니다.
스펙이 우수해서 괴물칩으로 부를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음색이 괴물처럼 날뛰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게 꼭 맞는것 같습니다.
tpa6120으로 처음에 들을때는 깨끗하고, 명료하고, 칼 같은 음색(언어 능력이 부족해서 뭐 이정도....)이라 '오호~~~' 하시는데요.
몇십분 듣고 있으면 자연히 헤드폰을 벗게됩니다. 귀가 참 피곤해지죠.
제 경험으로는 오래들어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앰프가 되기 위해서는 고역튜닝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tpa6120의 경우는 조금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그 고역을 쪼금더 일찍 감쇠시키는 방법으로 튜닝하면 스펙은 괴물, 그러나 음색은 길들여진 괴물이 되는 거죠. ^^
아마도 윤서진님께서 이런의도로 말씀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맞나용^^?
제 게시물이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tpa6120 ---> 라인트랜스포머 ----> 출력 이런식으로 바꾼후 제 귀에 평화(?)를 찾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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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혁 2011.06.04 04:33

김병진님 6120 엠프는 제 다음 to do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좋은 소식 바라겠습니다 ^^
그런데 예전 스켈6120도 6120사용했었는데 박경서님이 말씀하신 오래들으면 피곤한 소린지 소리가 어떠한지 참 궁금합니다.
(일단 회로는 저장해놔서 나중에 만들게 될지도 모른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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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2011.06.04 10:58

RMAA 이야기가 나와서, 한가지 첨언합니다.

RMAA는 그 자체로는 아주 훌륭한 툴입니다. 단, 일반 PC유저들이 AD/DA와 아날로그 경로상 시료가 아닌
측정시스템에 해당하는 부분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디오 관련 측정장비들이 QA나 기타 개발 유관부서와 communication을 위해서는 서로가 약속된 장비와
약속된 측정조건을 유지해서 데이터를 뽑아내고 공유하는 것이 당연합니다만, 개발자가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툴은 외부변수에서 독립성만 가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즉, 숫자가 왔다갔다 하지만 않는다면 레퍼런스 기기의 측정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고,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일반 PC사운드카드 입출력 보다는 외장형으로 사운드카드라기 보다는 개인용
홈스튜디오용으로 나오는 것들중 성능이 꽤 좋은 것들도 있습니다. 제가 딱히 어떤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 적어도 상용 PC-FI장비값 또는 그 이상은 하니까요.

RMAA에서도 중요시하는 것이, Loopback측정값이 항상 나옵니다. 이건 측정 시스템의 성능을 그대로 보여주는
파라미터가 되기도 하고, 이 수치만큼 실측값에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석되기도 합니다.

좌우지간, 꼭 AP가 있어야만 정확한 측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주변것을 활용하다 보면 한계는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적응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AP로 Sweep Signal로 FR측정시 경향은 맞지만 수치는 정확도가 약간
떨어집니다. Sweep시의 tracking에서 측정오차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ISO9xxx규정으로 엄격히 관리되는 장비이지만
특정 측정조건은 참고만 할 뿐, 신뢰가 안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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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4 19:22

방민혁님// 어떤 회로를 저장해놨는지... 하스에서 최근에 제가 올리고 이길범님이 수정해주신 회로는 조금 잘못되어서 수정되어야 해서.. 그대로는 안될꺼에요.
아직 수정된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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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4 19:23

박경서님//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볼께요. 라인트랜스포머? 오디오 출력용 트랜스포머를 말씀하시는건가요? 한번 찾아봐야겟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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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2011.06.04 20:44

ㄴ 굳이 라인트랜스포머를 사용하시지 마시구요. (저는 집에 굴어다니는게 있어서 사용한거에요. ㅠ_ㅠ)
일단은 그냥 들어보시다가 피곤해서 못듣겠다 싶으시면, 윤서진님 말씀처럼 고역을 조금 일찍 감쇠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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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2011.06.04 22:16

ㄴ 일반적으로 앰프는 플랫하게 나오는게 좋고, 리시버에서 스타일대로 듣는게 좋으니까...피곤할일은 없을꺼같아요.
플랫한 헤드폰도 있고, 오픈형 이어폰도 듣고 그러기때문에... DJ용 헤드폰도 있듯이 앰프는 전체적으로 플랫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역을 감쇠해야겠다고는 생각안하구요..(PC로 듣기 때문에 EQ조절해도 되서..)
감사합니다. ^^ 박경서님때문에 일반 주파수 문제는 해결했네요. (아직 수정한걸로 측정은 안해봤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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