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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1 06:15

[잡담] 우짤꼬?

조회 수 1485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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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건망증이 생긴 건지...

항생제를 먹고 있는데요,
좀전에 내가 먹었던가 안먹었던가 헛갈려서 ...
하나 더 먹고.
더 먹고 나면...
앗차... 먹었었다. -_-;;;
이런 경우가 생기네요.
자주 이러면 몸에 안좋을 건데.
이거 안잊어버리고 잘 맞춰먹는 방법이 없을까나요?

**

집에 어항이 텅 비어서, 붕어 몇마리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수족관가서 구피 두어마리 사왔습니다.

왜 구피냐고 하면... 별 이유없습니다.
단 두마리로 몇달만에 어항을 바글바글하게 만들려면 구피만한게 없다는...

아내가 옆에있다가 베타 한마리를 같이 사왔습니다.

그런데 구피어항에 베타?
그거 별로 안어울리는데...

아내 말로는 베타는 지느러미가 길어서 우아하다고 합니다.
제 눈에는 미친 엑스 치마 퍼덕이는 것 같은데...

아내는 이 베타가 구피들을 찍소리 못하게 눌러버리고, 어항을 평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남편이 사온 악의 무리, 똥구피들은, 자기가 산 정의의 베타 V (이건 뭘까?)의 앞에서 상대가 안 된다나?

내 물생활 십여년에 괴기 수백마리 키워봤지만, 베타가 평정한 어항은 본적이 없는데... 하기야 뭐 상대가 구피라면 평정할 수도...
평정하면 뭐하나? 기껏 구피인데... ^^

물속에 넣어놓으니... 으크크... 베타는 물살에 쓸려 다니는군요.
저래서야 어항을 평정할수 있겠으? 역부족이여 역부족.

***

어디 방송인가에서... 아이스크림이 그렇게 몸에 나쁘다나... 그래서 사람들이 난리인가 봅니다.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을 문닫게 해야한다느니... 그런 격한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먹을수 있는거 아무 것도 없죠?
직접 농사지어서 먹을수도 없고... 유기농 그런것도 얼마나 유기농인지 믿을수도 없고... 그럼 뭘 먹나?

그때 한 아저씨왈... 요새 젊은이들이 겉은 멀쩡해도 속은 약해빠졌어. 우리는 그런거 먹고도 튼튼하게 살았어.

그러자 젊은이들.... 우우우우우우~~~

그 아저씨왈.... 우리때 불량식품은 더 했어 !

그저 해결책이란... 불량식품이 정력에 좋습니다. 이러면 논란이 쑥 들어갈듯도 싶은데... 하하.

아뭏던 그 소리들으니 옛날 불량식품들 생각이 나더군요.
많이 먹었는데... ^^

이제는 이름도 생각이 안나는군요.
뭐가 있었죠? 연탄에 구워먹고 그랬는데...
  • ?
    오석훈 2007.04.01 06:50
    1. 예전에 약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자꾸 까먹을때 일부로 하루에 먹어야 할만큼만 따로 들고 다니면서 적당히 시간이랑 갯수랑 맞춰서 먹은적이 있었는데...나중에는 귀찮아져서 그냥 알아서 잘 맞춰 먹게 되더군요.
    2. 구피...후달달 베타따위 숫자로 묻어버리세요~
    3. 불량식품 정력에 좋다, 불량식품 키크는데 좋다, 불량식품 머리좋아진다, 불량식품 피부고와진다 전부 같은맥락일듯..ㅋㅋ
  • ?
    신용성 2007.04.01 07:49
    1. 그정도 용량이라면 괜찮습니다... 물론 개체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항생제등 의약품이 개발될때는 안전역은 어느정도 됩니다... ^^ 소수의 약을 제외하고는... 물론 한두번은 괜찮지만 반복,습관적일때는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생제에서는 45킬로그램나가는 아가씨에게 투여하는 양과 130킬로그램나가는 씨름선수에게 투여하는 양은 대부분 같습니다... dose가 엄격한 약들은 처방때 충분이 notice해주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종류에따라 항생제 투여법중에 1주일분정도의 고용량을 단 1회에 투여하는 경우도 있구요... 잠시 지나가다 전공관련분야가 나와서 몇글자 적고 갑니다.. (^^)

    2. Pass

    3. 불량식품... 기분학상으로는 몸에 좋은것 맞습니다... "기분학상으로는..." (^^) 스트레스 받으며 불로초(?)먹는것보다 즐겁게 불량식품을 (가끔) 먹는게 몸에도 더 좋을것 같습니다... (^^)
  • ?
    이영도 2007.04.01 11:19
    석훈님... 베타 V 바부됐습니다. 전혀 평정하지 못할 분위기... 지켜보렵니다. ^^
    용성님... 혹시 의약 관련계통이십니까? 물쟁이들에게 언제 에로스로마이신 한번 푸시면 복받으실 겁니다. ^^

    그러고보니 아폴로, 쫀득이, 쫄쫄이, 달고나 이런 이름들이 생각나는데... 요즘은 그런거 구하기도 힘들듯.
    저도 스트레스 받으며 보약먹느니, 마음 편하게 아무거나 먹자는 주의입니다. 정신건강도 중요하잖아요.
    술은 거의 안하는데 커피와 담배는 입에 달고 다니는 편입니다. 끊어야 할텐데... ^^
  • ?
    성호성 2007.04.01 12:06
    ㅎㅎ 아도 오래되어서 옛날 불량식품들은 기억에 나지 않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폴로11호가 달에 착륙 방송할때가 초등4학년이였는데...
    한손에 큰 사탕종류를 들고 빨면서 흑백TV를 정신없이 구경한 생각이 납니다.
    아마 그것이 불량식품같은데..그때야 그런것도 귀한시절이니...
  • ?
    박경서 2007.04.02 16:43
    1. 아버지께서 꼬박꼬박 챙겨드시는 약이 있으신데, 잊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약통(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가지고 다니시는데요, 명함크기보다 약간 큰 사이즈에 8분할 되어 있어서 거기다 1회분 씩 넣을수 있는 용기가 있더군요. 강력 추천드립니다.(파는곳은 글쎄요.....-_-;;)
    2. 구피가 디즈니에 나오는 그 구피인줄 알았답니다. ㅋㅋ 물고기 군요. PASS
    3. 불량식품(정말 불량인가 의심-_-^)은 G X켓 이나 X션 같은 데에서 뭉텡이로 팔더군요.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도 있구요. ^^;
  • ?
    신용성 2007.04.02 20:17
    영도님... erythromycin 인가요? 아님 eros-ro-mycin 인가요? ㅎㅎㅎ
  • ?
    이영도 2007.04.03 02:28
    허거걱... 오타가 희안하게 났군요. 그냥 이해해 주십시요.
    아시면서 집어내다뉘.... 네. 제가 좀 에로스 합니다. -_-;;;
    그것이 cyano 이끼잡는데 아주 그만이거던요. ^^
  • ?
    신용성 2007.04.04 00:05
    오~ EM이 cyanobacteria에 효과가 좋은가보군요... 저희쪽에서는 potency가 너무 낮고 요즘에는 저용량고효능(시쳇말로 "직빵") antibiotics가 너무 많이 나와서 EM의경우에는 그냥 빈자리 채워주는 약장 전시용(?)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EM이 쓴맛이 없기때문에(무미무취) 특수한 용도 이외에는 거의 안쓰는 약품인데... 그런 작용이 있었네요... ^^ 약전 뒤적여보니 보통 상용하는 500mg 용량으로는 25리터에의 물에 적용 가능하겠군요... ^^
  • ?
    이영도 2007.04.04 10:26
    시아노가 그람음성균이죠. 에리스로마이신은 거의 특효약입니다.
    용성님 약전에 나온대로 넣으면 여과박테리아 전체가 거의 몰살이구요, 물 약 50리터당 에리스로마이신 200mg 한알 정도 넣고 느긋히 기다리시면 시아노가 죽죽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이삼일 후에 환수 50% 하시고, 며칠 간격으로 틈틈히 환수해서 약빨을 빼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이신 사용직후 여과가 살짝 깨어지는데, 환수 잘해주시면 약하게 싸이클 한번 돌고 일주일 정도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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