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를 만들던중 4.7k 저항을 실수로 47k로 붙여버리는 바람에 못쓰게 되었습니다. 저항 다리로 직접 배선을 했기 때문에 떼어내면 페놀기판 동박이 떨어질께 불보듯 뻔하고 이경우 어쩔 수 없이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소켓을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조밀한 배선을 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여튼 이런 실수의 원인은 저항의 자리수 띠색깔인 주황색과 빨강색 때문입니다. 이걸 모를리는 없고 조명탓에 주황색이 빨강색으로 보인것 같습니다. 같은 주황색이라도 미묘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끔 이런 혼동을 하고, 의심나면 테스터로 확인해 보는게 좋지만 귀챦기 때문에 더욱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조심해서 작업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