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우습기도 하고 학교 망신이기도 합니다만 일반 우편물이고 등기 우편물이고 구분없이 실종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여기는 서울대학교입니다.
대형 사업체나 대학같은 곳은 차체적으로 문서수발실 형태로 우편물 배송이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실종되는 경우가 잦다는 점.

우편물이 사라지고 도난당하고 훼손되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일이 없죠. 항의해봐도 소용없습니다. 몇년 전 승배님이 곱게 포장해서 알프스 볼륨을 하나 보내주셨는데 누군가 포장지를 예쁘게 오려놓았더군요. 내용물은 없습니다. 볼륨으로 사용하는 가변 저항입니다. 도둑놈이 그거 가져다가 어디다 쓰겠습니까?

생계형 범죄가 기승이라는데 가정집이고 학교고 간에 남의 물건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냥 푸념이려니 생각해주세요.

공제한 기판을 승배님이 택배로 보내주신다니 안심입니다. 내용물의 상태는 둘째치고라도 일단 도착은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