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짝퉁을 피하기란 힘든 세상입니다.
HAKKO 474는 비싸서 도저히 못사겠고 중고도 비싸고...
그래서 처음엔 대륙 AOYUE 474에 눈독들였습니다.
중국글도 모르고 해서 망설이고 있는 데 이민형님이 무작정 수입했습니다.
그 이후 이야기는 전에 썻던 아래 글이 있으니 참고 하시고....
해서 디솔더는 포기할까 했는 데 도저히 포기가 안됩니다.
이민형님께 부탁해서 좀 비싸더라도 QUICK 201을 부탁드렸습니다.
직배송비용까지 대략 28-29만원든다길레 29만원 보냈습니다.
인터넷에 디벼보니 QUICK본사에서 수입대행해주는 데 70만원입니다. ㅠㅠ
또 중고 나온게 본체만 20만원짜리 전부입니다.
더 찾으면 나오겠지만 우리나라엔 올린 글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찾는 거 포기....
그런데 결재하고 나서 문제가 생겼답니다.
대륙에서 파는 ㄴㅕㄴ(욕이고 해서)이 영수증 발행비용 3만원 가량 더 달랍니다.
무슨 소리냐 영수증발행비용이 뭐냐 따지면서 그럼 안산다 했더니 그냥 보낸답니다.
이게 대륙년넘들 사기치는 거랍니다.
영수증발행비용이란 거 있지도 않고 청구해서도 안되는 겁니다.
이민형님이 처음에 몇번 당한 거라 이젠 알아서 따지니 깨갱한거죠.
아... 사실 이민형님이 직접 대륙넘들고 통화하는 게 아니고
조카가 중국에서 공부해서 대륙말은 잘한답니다.
즉 조카가 수입대행해(?) 주는거죠.
직송항공택배가 우리나라에도 있는 순풍택배입니다.
택배 번호를 받아서 순풍택배에 이메일 서비스 등록했습니다.
이젠 진짜 받기만 하면 됩니다.
메일이 10몇개가 오더군요.
어제 택배 출발했다고 뜨길레 한참을 기둘려도 안옵니다.ㅠㅠ
순풍에 080 전화 해봅니다.
니꺼 아니랍니다. 경북 칠곡물건이라네요. 황당.....
이민형님께 어케 된거냐고 전화해봅니다.
기다립니다. 전화로 설명해줍니다.
아직 순풍택배시스템이 불안한 건지 좀 엉망이랍니다.
중국에서 바로 보낸게 아니고 가까운 홍콩에 보내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럼 송장번호가 바뀌는 데 바뀐 번호를 제 메일로
보내야 하는 데 엉뚱한 번호를 보내주었습니다.
정상번호를 받아서 알아보니 세관에서 무관세통과되었고 서울엔 도착되었으나
인천은 외부업체에 맡긴다네요.
또 하루가 갑니다.
오늘 9시쯤 순풍에 들어가니 오전중에 집에 온다네요.
문자로 대행택배에서 물건 보내겠다고 문자 옵니다.
전화 해봅니다.
받을 주소맞나 물어보니 이런... 다른 주소로 되어있습니다.
전화 안했으면 딴데로 갈뻔 했죠.
11시 반쯤 받는 데 착불이니 3000원 달랍니다.
끝까지 실망시키지 않게 욕나오게 합니다. ㅋㅋㅋ
만약 직접 받지 않았으면 누군가가 줬겠죠.
순풍하고 알아서 하라고 보냈습니다.
물건자체는 실망시키지 않네요.
AOYUE 474는 펌프가 작동안되는 시간이 있는 데 이건 그런 건 없습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펌프소리가 상당히 작습니다.
기판작업했던 걸 디솔더 해보니 좋습니다.
사진입니다.
같이 딸려온 팁등입니다.
우리나에서 사용못하는 전원케이블
트랜스와 같이 매달린 모타와 진공펌프입니다.
QC는 엉망이라는 것 확인시켜주는 것. ㅠㅠ .보이는 흔적이 납자욱입니다.
QUICK 정품인증이라는 데 못믿겠습니다. QUICK 짝퉁인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내부 기판은 짝퉁치곤 상당히 깨끗합니다. 부품이 짝퉁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ㅋㅋㅋ
아래 사진 몇 개는 처음 찍은 게 안올라간 거라 올린겁니다.
저렇게 포장해서 왔다 정도만 확인하면 됩니다.
예전에 네이버까페에서 HAKKO 936 짝퉁을 구입한 적 있었죠?
그 때 내부 부품을 보니 상당히 짝퉁 스러웠었는 데 이건 덜 짝퉁처럼 보이네요.
잘 샀다는 생각입니다.
득템 축하드립니다.
사모님 눈이 도끼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