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DDC 나 DAC의  USB 케이블을 프린터 등을 사면 딸려오는 번들 USB 케이블을 사용 했었습니다...

케이블이나 이런 것들이 음질에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흑단으로 볼륨 노브를 바꾸었더니 음질이 바뀌었다더다는 이야기 까지 있어 웃고 말았었죠...

물론 금선은 느끼한 소리를 은선은 차갑고 냉정한 소리가 난다는 것을 다 믿지는 않아도 재질이 음질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이야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했었죠...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결정적이진 않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구요...

그러다가 DDC-X 갑자기 곡이 끝날때와 시작할 때 틱 하는 잡음이 생기면서  제작하신 분과 원인을 찾던중...

그중에 USB 케이블도 나왔었고, 집에있는 모든 USB 케이블로 4개나 바꾸어도 동일증상이라 일단 USB 케이블은 원인이 아닌것으로 판단 되었었습니다...

DDC-X는 다행이 제작자에게 보내졌고...  거기에서는 이상이 없어 그냥 그대로 반송...

아무런 조치 없이 다시받은 것에서는 귀신이 곡을 하게도 틱 잡음이 없어져 일단의 헤프닝으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USB 케이블이 한가지 원인으로 지목도 되었고 해서 번들이 아닌 제품으로 나온것 중에 무산소동선과 양쪽 페러라이트  코어 처리, 단자 금도금 등을...

적용한 가장 저렴한 USB 케이블을 용산에서 구입해 왔습니다...

그리고는 별일이 있겠어 하고 케이블을 교체 했는데....

이게 묘하더군요... 일단 확 음질이 달라졌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뭔가 변화 된것을 느끼겠더라고요...

꼭 집어서 이야기하기는 뭐하지만 뭔가 순해 졌다거나 뭔가 정돈되었다는 느낌?

이런 차이가 조금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느끼고 계신지 궁금해서 한번 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적인 이야기는 기술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맹목적이지 않은  하스처럼 자작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가장 정확할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