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민형님께서 가져온 474 디솔더가 작동은 잘되나 뭔가 문제가 있는 듯하다고 했었죠?
이민형님은 뭐가 문제인지 봐달라시는 데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
항공으로 배송하면서 항공기 수송 규정상 문제 있는 실리콘 그리스는 안보냈다라고 합니다.
그 것은 어디에 사용하지는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리스가 쓰일 데가 어딘지 짐작안갑니다.
이민형님 허락하에 케이스 땃습니다.
위 사진이 내부 속살입니다.
온도조절, 펌프등을 담당하는 기판입니다.
가운데 쯤 보이는 방열판 달린 TR인지 FET인지 저 넘 열 많이 나더군요.
저 넘이 너무 열나서 안되나 해서 팬도 돌려봤으나 안됩니다.
제대로 사진 찍히지 않았지만 전원공급하는 케이블 단자중 제일 아래 보이는 녹색선이 살짝 보일겁니다.
문제가 저기 있었습니다.
4가닥인데 가장 아래쪽 단자가 살짝 걸릴 듯 연결 되어 있더군요.
빼서 다시 끼워서 작동 시켜보니 정상 작동합니다.
정확하게 디솔더 즉 펌프가 ON, OFF 되는 걸 제대로 알겠더군요.
저 오른 쪽 LED가 켜있는 동안은 펌프가 작동 안합니다.
저렇게 오른쪽이 꺼졌을 때 건 스위치를 누르면 작동합니다.
이젠 온도 끝까지 올려도 제대로 펌프 작동합니다.
윤활유 이것 항공배송 불가
그래서 윤활유 빼고 보냈다고 하길레
우리가 일반 콤프레사도 오일 넣지 않으면 버벅 거리고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기도 빨아 들이지 못하고요
윤활유를 넣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생각
혹 선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뜯어 보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선이 빠져 있다는것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속을 보니 꼼꼼히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공제가 아니 연결
이것 공제라기 보다는 연결해주는 것으로 했으면 합니다
엄대장님 수고했습니다 굿입니다
형님 같은 구수한 웃는 모습 다시 한번....
언제 토요일 날 잡아 막걸리 한사발하로 용산 올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