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박경서님의 표현에 의하면...ㄷㄷㄷ) Aikido Pre/Headphone Amplifier를 만들고 있습니다.
케이스에 내장을 겨우 넣었는데, 출력 커플링 때문에 고민입니다.
이전 까지는 무엇을 넣을까 고민을 했는데, 이제는 왼쪽에 보이는 큰 넘들(전해캡과 필름캡)을 어떻게 넣을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원전 회로에 따르면 저 임피던스 헤드폰을 사용시에 470uF, 고 임피던스 헤드폰의 경우엔 47uF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구해놓은 것이 470uF/450V 전해캡과 47uF/400V 필름캡입니다. 두 개 다 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두 가지를 다 넣은 후에 출력에 셀렉터를 이용해서 커플링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었는데, 케이스의 남은 공간이 협소한지라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소니 7506인데, 임피던스가 63옴짜리라서 470uF 전해캡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47uF 필름캡이 아쉽네요. ㅡ_ㅡ;;;
'어찌 합니까~어떻게 할까요~'
커패시터를 왼쪽에 조금 남은 부분에 넣으실건가요?
그러면 그쪽에 필름커패시터를 넣으시고요.
기판의 커패시터 넣는 공간에 전해커패시터가 끼어 들어갈수 있을 정도로 네모한 구멍을 뚫습니다. (필름처럼 눕혀서 넣는거죠.ㅋㅋ)
물론 그 위로 지나가는 패턴 몇개는 희생(?)을 감수하시고 나중에 코팅된것 긁어내고 전선으로 이어줘야겠죠.
뚜껑 덥을수 있을 정도 전해커패시터가 들어가면 글루건 같은것으로 살짝 고정시킨후 배선하면 될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기판에 구멍 뚫고 패턴수정하는 것을 서슴없이하는 성격이라 배종선님 처럼 이러한 상황에 처하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할것 같네요.>_<;;
전해커패시터가 필름보다 전기적 특성은 딸리지만, 470uF면 저/고 임피던스 모두 대응되서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