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ridge !!!

성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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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지하실에 청소를 하다가 25년전에 사용하던
Cartridge를 보관한 통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전부 고장난 것이지요...그냥 버릴려고 하다가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노란색 MC형은 다시 사용한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MM형인 검은색 Shure V15 Type IV는 Stylus를 새로 구할
수만 있다면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에 사진 올린 MC용 승압트랜스도 버리기 아까워서 가지고 있습니다. 필요한 분이 있으면 좋은텐데......
아래 왼쪽에 청색과 중간에 Stylus만 있는것(AT155LC)은
일본 audio-technica 제품이고 아래 오른쪽은
Shure M95ED이며...
중간에 있는 노란색 MC형은 audio-technica의 AT36ML이고
왼쪽것은 Ortfon사의 MC 20 sup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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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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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2007.10.13 19:58

와... 예전에 LP판 듣던 생각이 나네요. 소위 빽판 구하느라 청계천 구름다리 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던 생각도 나구요. 오래 전에 CD로 전환한 이후 수많은 LP가 그냥 창고 신세가 되어 있군요. 언젠가 저넘들도 햇빛을 보게 해 줘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러려면 턴테이블도 하나 사야 하고, 진공관으로 phono amp도 만들어야 하고... 일이 많습니다. 언제나 하게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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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록 2007.10.13 21:26

호성님도 참 다양한 바늘을 사용하셨군요^^이혁재님 혹시 그 구름다리 위에서 저랑 어깨가 한번쯤 부딪쳤을듯도 합니다.^^
지금도 들어보면...씨디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좋은구경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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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구 2007.10.13 22:39

빽판은 몬가요..? 하도 고수분들이 포노..포노..해서 언제 한번 포노 앰프나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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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성 2007.10.13 23:11

버리기 아까워서 지금도 뺵판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 아마 1장당 150원 한것 같은데...
주로 구하기 힘든 아트락를 많이 구했습니다. 1000장 정도는 버리고 지금은 200장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클래식은 국내 성음사와 지구레코드사에서 판매한 것을 500장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공간은 많이 차지하고 사용할 일은 없고, 버리기는 그렇고...
그리고 바늘은 사진으로 있는 것은 그나마 우연히 남아 있는 것이고 3배 정도 더 있었습니다.
입학선물로 받은 토랜스 센츄리언 플레이어는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고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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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2007.10.13 23:17

LP를 처분하실 생각이라면 제가 일괄 접수하겠습니다. 토렌스도 탐나는군요. 저는 몇년 전에 턴테이블을 왜 버렸나 싶습니다. 사실 요즘 LP한테 미안한 마음이 너무 많이 드는군요. 이뻐해줘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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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2007.10.13 23:25

아... 그때 어깨를 심하게 부딛혔던 분이 김상록 회원이셨군요. ^^
초록색 자켓의 빽판... 크~~ 옛날 생각 납니다. 유난히 금지곡이 많았던 시절에 금지곡 없이 전체 앨범을 다 들을 수 있었던 건 역시 빽판 밖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잘못 걸리면 턴테이블에 올리고 바늘을 걸었을 때 불량 빽판에서 나는 그 꿀꽈배기 부셔지는 소리... ^^ 그래도 빽판만한 것이 없었지요. 예전에 학생 때는 쩐이 부족해서 원판 사는건 꿈도 못 꾸던 시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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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선 2007.10.13 23:43

저는 CD만 듣다가 이사올 때에 이전 집주인이 남겨놓고간 턴테이블과 LP판이 몇 장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교회에서 쓰던 인켈 턴테이블과 남대문회현상가에서 산 몇 장의 클래식을 듣고 있지요.
요즘엔 진공관 포노앰프를 만들어 쓰려고 준비중입니다.
아직 학생인지라 형편은 넉넉치 못해서 몇 달째 인터넷만 뒤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월동준비는 겨울옷 대신에 따듯한 아날로그 소리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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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근 2007.10.14 09:00

코흘리개 시절에 마이클잭슨 스릴러 들으려다가 이모네 집 바늘 (오테 노란색.. 모델명은 기억안남^^) 부러뜨린 게 생각나는군요... ㅎㅎ
저도 기회가 된다면 옛 가요 LP나 모아서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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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2007.10.14 10:00

설마 하스에서 카트리지 게시물을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MC도 세운상가쪽에 리팁해주는 곳이 있던데요.
호성님 혹시나 저 카트리지 버리신다면 승압트랜스와 함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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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성 2007.10.14 10:35

혁재님 빽판 12월 말경에 버릴생각인데, 그때 플레이어와 같이 가져가세요.
토랜스 플레이어는 지하실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찿야봐야 합니다.
구입할때 영국에서 한정생산판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장난 부분이 모터인데, 회전이 불안정했습니다.
영우님 카드리지 사진에 있는것 다 가져가세요. (승압트랜스포함)
가져가실 생각이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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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호 2007.10.14 12:02

권재구님 백판모르시는 세대이신가요? ㅋㅋ
백판+라이센스판 5-600장 있던 것 여기 저기 분양하다 전부 방출했지요.
최근에 턴테이블도 방출하고...
찌직하면 시작하는 음... 제가 사용하던 음반, 카트리지로는 거의 전부 찌직하는 스크래치 나왔던 것 같은 데, 슈어 V15 같은 걸로 음반들으면 스크래치 소리 안나옵니까?
항상 그게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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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호 2007.10.14 12:02

제 위에 있는 해드 셀은 저도 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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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호 2007.10.14 12:13

지금은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김포공항쪽 가는 길 4거리에서 잠깐 DJ 한적 있습니다. 그 다방에 음반이 제 망에 안들어 가지고 있던 음반으로 음악 틀었지만 반응이 시원찮아(?) 도로 집에 가져 갔더니 며칠 후 좀 이상하게 쓴(나중에 알았지만 미군 흑인 글씨 엉망이더군요) 영어글씨로 오티스레딩 실황음반(당근 백판) I'VE BEEN LOVING YOU TO LONG 을 신청해서 해명하느라 혼난 기억 납니다.
밥먹르러 갈 땐 GET READY 전곡(27분) 틀고.....
이런 애기 하스 대부분 회원 분들 알아 들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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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2007.10.14 12:16

예전에 아버님'께서 쓰시던 자개장 전축이 있었는데.... 메이커는 잘 모르겠구요.
제가 어릴때 턴테이블에 LP 음악을 많이 틀어주시곤 했습니다.
클래식 아니면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_-;;;;
여기 인심이 괜찮습니다 그려.
혁재님'과 영우님'께서는 호성님'께 식사 한번 쏘셔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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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2007.10.14 12:24

수호님'께서도 혹시...

창가에 앉아계시는 예쁜 여성분께서 음악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창가에 여자 없음)
OO동에 사시는 김모님'께서 쪽지를... (누가 다방 DJ에게 쪽지 보내?)

이런 것 하셨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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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호 2007.10.14 12:57

거의 하루를 팝과 지내기 위해 dj를 몇달 했습니다만 목소리나 톤이 DJ가 아닌 듯하고 실력도 딸려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영도님도 해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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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성 2007.10.14 13:29

수호님 Shure V15 Type IV는 한때 유명했지요. ㅎㅎ
스크래치야 LP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요.
카드리지는 진공관을 바꿀때와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Shure V15 Type IV가 텔레풍겐이라면 사진에 있는 오테 청색 카드리지는 소브텍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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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성 2007.10.14 13:36

영우님 MC형인 오테 AT36ML의 전용 승압트랜스가 있었는데, 분실했습니다.
Ortfon T-20을 사용해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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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2007.10.14 14:36

저야 그저 황송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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