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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4 21:43

Project-W

조회 수 2036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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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W.....

리뉴얼젠 배송도 끝냈고 한 숨 돌렸으니 그동안 남몰래(?)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짤막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웃 동네 경로당(?)에서 놀고 있는데, BTL 구동방식(일명 밸런스 구동)의 헤드폰앰프 뽐뿌가 너무 심해서 고심 끝에 착수한 프로젝트입니다.

자작기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프로젝트-W라고 불립니다. 이 W는 Double이라는 뜻으로... 왜 따불인지는 짐작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이 따불에 대해서는 추후에 좀 더 자세히 말할 기회가 있겠죠..

아무튼 AMB (Ti Kan)의 Beta22를 기반으로 한 BTL 구동 헤드폰앰프입니다. 언밸런스 입력은 직접 만든 Balanced Line Driver 회로에 의해 밸런스 신호로 전환되어서 앰프에 각각 입력됩니다. (좌,우 채널, 정,역위상 별로 1대씩 총 4대) 볼륨은 당장 4-gang attenuator가 없어서 임시로 알프스 짝퉁 2개로 구동중입니다.(좌 우 채널 1개씩 할당)

BTL 구동을 시킬 헤드폰은 바로 젠하이저 HD600입니다 (문협님이 협찬(?)하신 것입니다 ㅎㅎ) 기존에 있었던 은선 케이블을 개조해서 XLR 단자 2개로 만들었습니다. 단자 1개가 1채널이죠.

소감은... 아직 비밀입니다 ^^;; 다만 HD600 구동에 있어서는 기존에 잘 쓰고 있었던 다른 앰프들을 떠올리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이정도만 일단 알고 계세요. (어차피 여기서 더 나아가봤자 단순 뽐뿌밖에 되질 않으니 ㅋㅋ)

케이스 작업과 입력단의 디스크리트화 등 숙제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만, 가급적이면 청음회 때 그 실체를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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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구 2007.11.04 22:00
    초대형 프로젝트군요.. 저는 최근에 그동안 들었던 소리를 전부.. 바꿀 계기가 있어서.. TR류 앰프는 전부 새로 튜닝합니다. 오늘 웨스트 레이크 6.75(아마 모니터 계열로 꽤 알아주나봅니다)를 거금 주고 했습니다. 내일 부터 차분히 들어보고 현 시스템의 문제를 속속들이.. 점검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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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구 2007.11.04 22:05
    최근 이런저런 괴상할걸 만들면서 생각이 꽤 바꿨습니다. 1. 전류량 2. 심플함 3. 배선재 4. 전해콘.. 입니다. 최근 가장 빠진 건 TR 오피, TR 버퍼입니다. 자료 구하는대로 시뮬을 해보고, 가능성이 있는건 배선을 그리고 있는중입니다. 조만간에 젠센 990을 4개 만들어서 1단 증폭, 1단 버퍼 프리를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6개를 만들어 버퍼-증폭-버퍼.. 이렇게 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오피 하나로 만들면 간단하지만, 재미 없지요..? /제가 오피를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자작하는 즐거움을 많이 뺏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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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근 2007.11.04 23:17
    네... 정말 초.대.형. 입니다 ㅜㅜ 왜 따불인지는 재구님이 다 설명해 주셨네요.
    물량 투입에서 부터 모든 게 기존 프로젝트의 2배입니다. 다행히 지난번 가네다와 달리 초반 튜닝에서 삽질하지 않았다는게 차이라면 차이랄까요...
    Ti Kan씨가 동작점은 비교적 잘 잡은 것 같습니다. (단 저는 원문과 달리 입력소자가 K246-J10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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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민 2007.11.05 12:34
    beta22를 보게 되는군요.. ㅎㅎ
    저는 프리로 쓰려고 만들다가 현재는 손 놓은 상태입니다..
    완성하고 싶어지는 글이군요..^^
    완성품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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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선 2007.11.05 15:46
    재구님...단지 오피앰프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자작의 즐거움을 빼앗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디스크리트 회로로 구성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인가요?
    전 오피앰프가 간단하고 더 편해서 좋습니다만... 자작의 즐거움을 빼앗는다는 말에는 공감이 잘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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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근 2007.11.05 16:09
    학민님 작품들 꼭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일은 많이 벌리신 것 같은데 실체가 ㅎㅎㅎ
    종선님, 아무래도 디스크릿 쪽이 만드는 데 손도 더 많이 가고 잔튜닝의 재미도 있으니 오피보다 만들기 좀 더 재미있다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피나 디스크릿이나 만드는 사람이 재밌으면 장땡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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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순 2007.11.05 22:03
    거함이군요.. 소리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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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범 2007.11.06 00:57
    아...턱떨어졌습니다...^^
    저것들이 다 들어갈 수 있는 케이스를 구하는것도 쉽지는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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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07.11.06 11:19
    저 덩어리 만큼 전원부도 있을 터이니 꿱~ 왕 케이스 필요하실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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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구 2007.11.06 11:19
    저라면 은4 케이스 중에 높이 10cm넘는걸 구해서 2층으로 탑쌓기 하고, 전원부 좌우 분리해서 같이 넣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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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근 2007.11.06 12:09
    완순님 청음회 오세요 ㅎㅎ
    밑에 메인보드 박스 (3년 품질보증의 압박-_-;;)가 바로 전원부입니다.
    메인 전원부(Sigma 22) 2덩어리, 밸런스 변환단용 구보다 KPS-3 2덩어리 총 4덩어리가 들어갑니다.
    케이스는 2단 분리 (전원부/신호부)로 가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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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민 2007.11.06 12:32
    허이구.... 물량이 작살이내욤....(말이 안나옵니다^ㅡ^)
    메인보드박스가 압박입니다ㅋㅋㅋ
    (그나저나 언재 실력 쌓아서 저런거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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