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결혼식갔다가 야근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간만에 인두를 달궜습니다..

납녹는 냄새가 괜찮던데요...(중독인가...에고)

SHHA 케이스도 왔고 부품(공구품)도 다 있겠다 싶어 시도해봤습니다.

근데 이거 수전증이 더 심해졌네요..눈도 침침하고 ...ㅠㅠ

여하튼 밤새면서 일요일 오전까지 땜을 마치고 들뜬 맘으로

드디어 전원투입결정!

음... LED불 들어오고 오예~~~(LED불들어오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5V, 24V 전압조정하고 이제 히터전압조정해야지..하는데

헉... DC 12V~~~ㅠㅠ

문제파악도 안돼고 머리 아파서 잠시 눈붙이고 나니

고맙게도 박원웅님이 같은 내용으로 질문올리셨더군요.(감사합니다.)

답글보고 후다닥 저항바꾸고 나서 6.0v로 조정~~오예

다음으로 발란스조정해야지 하고 생각하니

윽....제 허접테스트기 AC측정범위가 200V,600V 두개밖에 없네요..OTL

혹시나 싶어 밸런스조정해보려고 하니 테스트기 화면에는 0.00.....(아~~~테스트기 집어던지고 싶어라)

다음을 기약하면서 진공관 그리드 전압만 맞춰놓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소리는 나는지 궁금해서 헤드폰 투입을 결정하고

마루타로 포타프로(미안한 맘이 드네요..제 주력헤드폰인데)를 꼽고 들어보니

이런 소리가 안나네요...ㅡㅡ+

또 좌절모드로 돌입합니다 OTZ

열받아서 담배하나 땡기면서 한숨쉬고 있는데...

어라라 소리가 나네요^^;~~~

진공관도 열받아야하는걸 깜박했습니다. 음하하

아무튼 소리나는거 확인하고 케이수 뚜껑닫고 담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테스트기 빌리던지 사던지 해서 그때까지 기둘려야지요^^

공제 준비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며

담에 완성되면 사진이쁘게 찍어서 신고식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케이스조립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네요..에공

제가 조립하면서 보니 전면패널 조립시 육각나사 마모가 심합니다.3번정도 풀었다 조였다하니 나사가 빠가(다른 용어가 생각안나서요^^;)가 되어서 담번에는 어찌해야 될지 고민이 되네요...
다른분들께서는 모든 테스트 완료후에 케이스에 실장하셔서 케이스분해를 되도록이면 적게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볼륨(공구품.블루벨벳)에 와샤가 포함되어있는데 이 와샤가 볼트를 조이면 전면 패널구멍을 밀고 들어갑니다. 패널구멍과 와샤크기가 비슷하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좀더 큰 와샤를 구하셔서 고정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볼륨몸통접지 잊지마시길 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