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반기는 저에게 있어서는 참 다사다난 했습니다.
흔한 인사말로 다사다난 하고 공사다망하다고 하는 그런 게 아니고, 정말로 많은 일이 생겼는데, 다 말아먹고나니 본의 아니게 바쁘게 되었답니다. 이곳 하스에도 자주 들어오지 못하고요. 요즘은 아침 5시에 나가서 저녁 8시 되어 들어오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네요. 얼마전에 사놓은 책도 100페이지 남짓 읽고는 언제 다 읽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훌쩍 시간이 지나서 연말 연시가 다가오고 있군요.
가족 친지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줄 작은 선물 하나씩 준비하고 계신지요? 다들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
얼마전에 접촉사고가 났는데요, 제차는 멀쩡한데 뒷차는 폭삭 폭삭 들어가고 쑥쑥 올라온 것이 견적 좀 나오게 생겼더군요. 그 사람이 지가 잘못해놓고선, 자기 차 깨진것만 아까웠는지 오히려 난리를 피우더군요. 그 모습이 좀 가당찮아서... 경찰 불러줄까? 했더니... 순식간에 튀어버리네요? Ultimate Driving Machine 이라더니 역시나 잘 튀는군. 당신, 차 잘달리니까 안고쳐도 되겠어.
***
인두 못잡고 지낸지도 좀 되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해서요...
언제 인두잡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부품을 조금 주문해봤습니다. 봉지에 예쁘게 쌓여있는 부품을 보면 괜히 뿌듯해지는 그 거시기한 기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잖습니까? 그러나... 대단한것을 산것도 아닌데 순식간에 이십만원이 날아가더라는...
***
잘 쓰고 있던 USB DAC의 왼쪽 체널이 갑자기 죽어버렸답니다.
할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컴퓨터의 내장사운드를 켰는데요.... 아흐... DAC으로 듣다가 그걸로 들으려니 내장이 비비꼬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기판 꼬불쳐 놓은거 이제 한장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거 실패하믄 완전히 새되는 건디... ㅠ.ㅠ.
***
산 부품중에는 LM4652 인가... 그런 OP 앰프도 끼어있답니다.
해외 포럼에서 자칭 타칭 황금귀라는 사람들이 극찬을 하길레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그 잉간들 말처럼 천지차이 까지는 모르겠고... 확실하게 까발려주더라... 그런 면은 있더군요. 심벌즈나 드럼쪽도 꽤 잘 두드리고요. 막귀니까 안들리던 소리는 당연히 안들리는거고... 저로서는 그 정도가 표현의 한계인가 봅니다.
***
제가 이빨 빠졌다고 짜증부리던 때가 거의 2년 되어갑니다.
입을 열면 있어야할 이빨은 없고, 박아넣은 나사 대가리만 보이니, 어떻게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내년으로 밀려버렸답니다. 연말연시라고 치과기공사가 쉬고 놀고 그런다나요? 연말연시라고 다 쉬고, 노는 날이라고 다 쉬면서 어떻게 돈 벌어 먹어? 남들은 잠안자고 휴가 반납해가면서 뼈빠지게 먹고사는데 말이야, 이 잉간들이 아주 배가 불러터졌구먼.
아뭏던 간에 꼬박 2년을 다 채울 모양이네요. 그래도 한달만 더 있으면.... 냠...
***
마지막으로...
연말연시인데 먹고 자고 놀고 쉬고 마시고 DB지고... 그런 일이 반복되기 쉽습니다요. 여러분들 그런 부분은 적당히 조절하시고, 건강에 신경쓰시고요.
그러면 하스 식구여러분들 모두, 해피 클쓰마쑤에 메리 뉴이어 되시길 바랍니다.
흔한 인사말로 다사다난 하고 공사다망하다고 하는 그런 게 아니고, 정말로 많은 일이 생겼는데, 다 말아먹고나니 본의 아니게 바쁘게 되었답니다. 이곳 하스에도 자주 들어오지 못하고요. 요즘은 아침 5시에 나가서 저녁 8시 되어 들어오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네요. 얼마전에 사놓은 책도 100페이지 남짓 읽고는 언제 다 읽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훌쩍 시간이 지나서 연말 연시가 다가오고 있군요.
가족 친지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줄 작은 선물 하나씩 준비하고 계신지요? 다들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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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접촉사고가 났는데요, 제차는 멀쩡한데 뒷차는 폭삭 폭삭 들어가고 쑥쑥 올라온 것이 견적 좀 나오게 생겼더군요. 그 사람이 지가 잘못해놓고선, 자기 차 깨진것만 아까웠는지 오히려 난리를 피우더군요. 그 모습이 좀 가당찮아서... 경찰 불러줄까? 했더니... 순식간에 튀어버리네요? Ultimate Driving Machine 이라더니 역시나 잘 튀는군. 당신, 차 잘달리니까 안고쳐도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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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 못잡고 지낸지도 좀 되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해서요...
언제 인두잡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부품을 조금 주문해봤습니다. 봉지에 예쁘게 쌓여있는 부품을 보면 괜히 뿌듯해지는 그 거시기한 기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잖습니까? 그러나... 대단한것을 산것도 아닌데 순식간에 이십만원이 날아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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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있던 USB DAC의 왼쪽 체널이 갑자기 죽어버렸답니다.
할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컴퓨터의 내장사운드를 켰는데요.... 아흐... DAC으로 듣다가 그걸로 들으려니 내장이 비비꼬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기판 꼬불쳐 놓은거 이제 한장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거 실패하믄 완전히 새되는 건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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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부품중에는 LM4652 인가... 그런 OP 앰프도 끼어있답니다.
해외 포럼에서 자칭 타칭 황금귀라는 사람들이 극찬을 하길레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그 잉간들 말처럼 천지차이 까지는 모르겠고... 확실하게 까발려주더라... 그런 면은 있더군요. 심벌즈나 드럼쪽도 꽤 잘 두드리고요. 막귀니까 안들리던 소리는 당연히 안들리는거고... 저로서는 그 정도가 표현의 한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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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빨 빠졌다고 짜증부리던 때가 거의 2년 되어갑니다.
입을 열면 있어야할 이빨은 없고, 박아넣은 나사 대가리만 보이니, 어떻게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내년으로 밀려버렸답니다. 연말연시라고 치과기공사가 쉬고 놀고 그런다나요? 연말연시라고 다 쉬고, 노는 날이라고 다 쉬면서 어떻게 돈 벌어 먹어? 남들은 잠안자고 휴가 반납해가면서 뼈빠지게 먹고사는데 말이야, 이 잉간들이 아주 배가 불러터졌구먼.
아뭏던 간에 꼬박 2년을 다 채울 모양이네요. 그래도 한달만 더 있으면....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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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연말연시인데 먹고 자고 놀고 쉬고 마시고 DB지고... 그런 일이 반복되기 쉽습니다요. 여러분들 그런 부분은 적당히 조절하시고, 건강에 신경쓰시고요.
그러면 하스 식구여러분들 모두, 해피 클쓰마쑤에 메리 뉴이어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꾸준히 하면 일하기 훨 편한데 말이죠 (--);; 동문서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