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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문제가 끝나서 이전 준비 중이라는 댓글을 보고

오늘 바로 청계천에 나갔다 왔습니다.

정말로 보상문제는 끝났다고 하네요.

이전은 '내년' 10월 부터라고 합니다.

물론 10월에 모두 이전이 아니라 10월 부터 이전이라

아직 1년에서 2년 정도 더 있을 예정이랍니다.

어디로 갈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현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대체 상가를 지을 예정도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군요.
  • ?
    서상민 2008.07.14 17:01
    제가 좀 햇갈려서 그러는데요...
    세운주변에 광도상가나 아세아 상가쪽도 철거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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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근 2008.07.14 17:32
    청계천 일대가 전부 재개발 대상이니 세운/아세아/광도/대림상가가 있는 청계천3~4가 일대 뿐만 아니라 길게는 황학동 쪽까지 전부 철거되죠.
  • ?
    서상민 2008.07.14 17:54
    오매....
  • ?
    김태형 2008.07.14 23:13
    중학교 1학년때 방송반에서 주최한 라디오 조립 행사에 참여하면서... 라디오와 모형 사모으면서... 한번 두번 찾게 되었던 매캐한 냄새와 빛바랜 사진같이 기억속에서 퇴색되어가는 청계천 모습이 아련합니다. 미로 속을 헤매다 보면 아저씨들이 냉장고나 테레비를 도끼 들고 패고 있었고.. 정말 어린 마음에 대단한 곳이었는데요. 한편으로 서운하기도 합니다. 진열장에 포노 카트리지 잔뜩 진열해 놓은 가게에서 언젠간 슈어 V15 III HE 사고말꺼야 마음먹었었는데... 아직 못 샀네요. 황학동 서민아파트 3층인가 5층에선 백판 팔던 가정집이 있었는데, 아줌마 몰래 먼저 가게에서 샀던 종이 봉투에 몇개씩 꿍치곤 했죠... 천문학적 액수의 스피커 전시해놓은 전시관도 좋지만... 이런 추억을 담아놓아줄 박물관은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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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웅 2008.07.18 18:31
    아.. 정말.. 사진기에 담으러 한번 가야겠네요.. 추억의 세운상가..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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