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세계에서 꽤 유명한 커뮤니티가 하스와 피포카로 압니다. 그리고 공구공제 이야기입니다.

by 엄수호 posted Dec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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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포카는 장터까지 허용하고 있죠.

아마 에지간한 자작사이트에서 다 있는 장터가 유일하게 하스만 없습니다.

처음 하스 접하고 대장을 만났을 때 최소한 만이라도 사고파는 장터를 강력 원했지만 일언지하에 퇴짜하더군요.

모르는 건 아닙니다.

항상 문제 소지가 많은 곳이 장터죠. 대장이 가장 염려하는 게 장터라는 걸 알고 아예 안만드는 겁니다.

 

그나마 그 욕구를 충족하는 곳이 공구/공제입니다.

하스 여러분은 부품사러 일년에 청계천, 용산, 구로 같은 곳에 몇번 나가세요?
멀리 계신 분은 아예 제외하고 서울 인천, 경기권에 사는 여러분은?.
전에 글 쓴 적 있지만 제가 전부품을 공제하는 경우는 잘 아실겁니다.
저도 다른 곳이나 여기서 기판 같은 것만 공제하면 나머지 부품을
모으려면 청계천 나가야 하는 데 인천 살면서 공구 아닌 내 부품을
사기 위해 가는 건 1년에 많아야 1,2번 정도입니다.
후배만나러 가는 김에 가는 용산은 일부 부품만 있습니다. 그것도 공구택배땜시 가는 것도 있긴합니다.
또 인터넷 주문은 왠지 택비가 아깝고.... 확실하게 아는 부품아닌 다음엔 눈으로 실물보고 사야합니다.
제가 이러니 다른 분은 ?

요즘 자작 많이 해보신 분은 저에게 불만아닌 불만입니다.
제가 공구/공제하면 거의 전부품이다 보니 청계천가서 직접 구경하면서 사는 재미를 다 뺏어간답니다.
또 공구/공제하면서 방안에 쌓이는 부품과 만든 걸 보면 마님에게서 듣는 싫은 소리는 저도 듣기 싫습니다. 

가끔 제가 키보드 두들기면 보고 있는 모니터를 대충 봅니다. 좀 작작해라.... ㅠㅠ

 

그러나 다른 분 썻듯이 이 것만한 취미가 왜 여자는 싫어하는 지 이해 안됩니다.

골방에 처박혀 인두질하는 게 그렇게 보기 싫은 건지 ?

나가서 술담배하는 것보다 월매나 건전한건지 알기나 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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