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휴가를 맞이하여.. 이번주 내내 휴가입니다.
어디 갈데도 없고 특별히.. 내일 여권 만들고 금요일 오션월드나 갔다오는게 제 계획이네요.

월요일은 고장난 스쿠터(시동이 안걸리더군요. 반 년 세워놨더니.. 캬브레터랑 오일펌프 분해해서 해결) 뿌듯하더군요. 이제 팔아먹을 일만 남았네 ㅋㅋ

그리고 요즘 소홀했던 헤드폰 앰프를 다시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BD139 140을 MJE로 바꿨는데(랜선으로 길게 빼서 cpu 방열판에 방열) 음.. 0.5옴에 걸리는 전압이 계속 0mV근처.. 1K 조정해서 올리면 무조건 중간정도 돌린 후부터 폭주..

오늘 게시판 질문 올려서 확인 결과 lan선으로 길게 MJE를 빼낸게 실수더군요. 그냥 선 짧게해서 연결하니 오?? 정상적으로 0.5옴에 전압이 변화되더군요. 그래서 케이스 방열을 하기 위해 하단으로 MJE를 연결(방열판 없이).. 그리고 체크.. 정상 동작..

그 후 방열판 달아서 연결.. 헐? 또 폭주.. 이번엔 한 쪽 채널만 폭주를 하더군요. 탄냄새가 날 정도였음..

그래서 에라 버리자 하고 BD를 연결.. 위쪽으로 연결햇는데 잘 되더군요. 그래서 아래로 연결(바닥쪽에서) 잘 되더군요. 방열판 부착후 체크.. 똑같더군요. 한 쪽에서만 열 폭주..

뭐 이건 안되겠따 싶어서 다른 기판에 여태까지 테스트한 것에서 1K 트리머만 빼고 다시 연결.. 잘 되더군요. BD를 위쪽에서 달았습니다. 다시 아래서 연결.. 잘 되네요. 근데 방열판만 달면 또 폭주.. 어디 쇼트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총 2대를 번갈아 가면서 체크.. BD랑 MJE 다 갈아봣는데도 2대 모두 증상이 같더군요. 열 폭주하는 부분의 BD를 갈아도 같음..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BD 4개 앞의 TR BC550 560을 다 떼어내서 테스터에 물려서 TR체크를 하니 12개 중에 3개가 좀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떼어내고 정상으로만 연결하여 체크... 오오오 잘 되네요..

근데 또 문제..
한 쪽 채널에서 바이어스가 안정화가 안 되네요. 10mV로 고정하려 하면 10mV 근처에서 갑자기 50mV로 확 넘어갑니다. 약간의 노이즈와 함께.. 이번엔 BD를 갈아봤더니 잘 되는군요 -_-

여튼 첨에 7815를 밖으로 빼서 방열하려고 몰렉스 핀을 달아놓은게 핀과 기판 사이에서 쇼트되서 무지 헤맸는데.. 오늘 기판 훌러덩 다 일어나고 뭐 고치긴 고쳤습니다 ㅡ,ㅡ

TR 좀 여유분을 사야겠습니다. 열폭주 하시는 분들은 제 글 참고해서 해결하세요~ 20mV로 고정해서 듣고 있는데 공구 트랜스에서 험이 안 납니다. 오늘 이 작업으로 인해서 기판 바닥이 훌러덩 일어났구요 몇 부품은 피복도 멋겨지는 사태가..


아 그런데 웃긴게 BD 부분을 위에서 고정 안하고 아래서 고장했을 때 꼭 방열판만 각각 4개만 달아주면 앰프가 맛이가는데 참 아이러니하네요. 여유분이나 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