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헥!! 드디어 크로스피드 단 CHA47 완성했습니다.

by 한행송 posted Feb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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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만든다는 글을 며칠전에 올렸던가... ㅡㅡ;;;
또다시 실패하고서 내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 글을 안 올리리라 다짐하고 다시 차근차근 회로도 그리고 실패할지 모르니 최대한 부품을 아끼는 쪽으로 선회해 잭, 크로스피더부, 전원부 모두 모렉스로 착탈 가능하게 했습니다. 크로스피더는 망치더라도 최소한 CHA47은 살리자는 속셈이었죠...
그리고 드디어 두어시간 전... 성공하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기뻐해주세요....
현재까지 테스트중 전혀 잡음은 발견되지 않았구요...
지금 9V 단전원 연결했다가, 전지 두 개 양전원 연결했다가, 양전원 변환기로 양전원 변환했다가, A-Class 소켓 연결했다가 하며 열심히 비교청취중입니다. 물론 크로스피더두요... 이제서야 저는 플라시보의 극한을 맛보는 것 같네요... ^^
크로스피더는 상당히 재밌네요... 저는 스테이징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것도 플라시보인지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는 장담 못 하겠네요... 그리고 전지 두 개로 양전원 구성할때가 단전원보다 훨씬 소리가 좋은 느낌입니다. 그냥 느낌이긴 하지만... 좋은걸 어떡합니까... ㅎㅎㅎ
듣던 모든 곡에서 전보다 훨씬 나은 만족감을 주지만...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은... ㅡㅡ;;; 여지없이 헤드폰을 업글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뭐 좋긴 하지만 유독 이 곡을 들을 때는 왠지 모를 아쉬움이 자꾸 밀려드는군요... 그러나 한편 싸구려 HD-202의 소리를 지금의 만족감을 줄 정도로 이끌어냈다는 데에 스스로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퍽퍽~~ 아아 DT-831은 과연 어떤 소리일까... 이렇게 상급 헤드폰 소리 상상만 하다가 정작 사고 나서는 실망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네요...^^

여하튼 계속 CHA47만 가지고 노는 성남 초보였습니다. 그런데 전 CHA47이 너무 맘에 드네요... 이상하게 다이아몬드 버퍼보다도 더요... 이제 다시 올인원 회로도(이러니 꼭 노트북같네요 ^^) 완성하고 조금 공부좀 하다가 다시 Meier에 도전해야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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