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 실크"를 찾았다.

by 조경남 posted Jul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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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절두를 선언했었지만 역시 작심삼일이 되버렸습니다. 선언 이후에도 땜질을
했고 이후 SDS를 2기나 만들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정섭님의 절두 선언에
별로 놀라지 않습니다. 곧 인두를 향한 욕망에 의지를 꺾을테니까요.

가끔 대형 할인점에 들르면 으레 실비아 실크를 찾아보았습니다. 한번은 명동의
롯데 백화점에 들렀다가 "박대기"님께 드리기로 한 CMOY를 전달하지 못할 뻔
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오랜만에 고향집에 가려고 학교에서 나오는 길 우연히 들른 "현대할인마트"
S대 낙성대쪽 출구에서 모르는 사람없을 슈퍼마켓입니다. 페밀리 마트 옆이라고
까지 하면 정말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목이 말라 XX콜라 한병 사러 들렀다 우연히
발견한 "실비아 실크"는 생각보다 쬐금한 게 귀엽게 생겼네요.

엇그제 지도교수께 불려가 억지로 올해 안으로 SCI급 논문을 2편이나 쓰기로
약속을 했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쉽습니까? 게다가 익숙치도 않은 영어 논문을
2편씩이나... 휴가도 빼앗긴 억한 감점을 다스리려니 차라리 다음 주는 휴대형
마이어로 이두치열(열은 인두로 다스린다. 악~ 제발 돌 좀 그만 던져요.)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