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을 하나 둘 주문하면서 채워 나가다 보니 어느새 거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대장님, 김상록님, 박은서님이 만드신 것들을 보다보니
자연스레 트렌드에 순순히 순응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ㅎㅎ
저는 사실 좋은 부품에 대한 주관 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만,,,
고급 부품이 확실하게 좋은 점은 만듬새가 참 좋습니다. 한마디로 예쁩니다...
이번 대장님의 황금버전 기판에 알록달록 부품을 하나 둘 올리다보니,
이게 마치 프라모델을 만드는 재미, 혹은 피규어 수집하는 심정도 조금 이해 가 되기 시작합니다...
퇴근해서 도착 한 부품을 하나 둘 올라갈 때 마다 시각적 만족감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 집니다.
물론 소리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나저나 소리도 듣기전에 한번 맛?을 보았으니, 앞으로 주머니가 심히 걱정히 되기 시작합니다.ㅎㅎ
어찌저찌 해서 입출력 기구물만 있으면 소리는 들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레귤레이터 부분만 빼구요...
원래는 다른 입출력 기구물을 살짝 납땜해서 소리를 들어 볼 요량 이었습니다만,
있는 줄 알고 주문안한 방열판이.... 큰것 뿐이 없었습니다...
순간 이성을 잃고, 방열판을 자르려고 조각기를 찾는 무식한 생각을 했었으나.....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주문 하고 천천히 소리듣기로 결정 했습니다.ㅎㅎ
매번 주문 할 때마다 여러번 확인하고 주문 한다고 하는데..
꼭 한두가지 빠지는것이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그러시리라 생각이 됩니다만..
저는 너무 자주 그러는군요 ㅎㅎㅎ 이젠 그려러니 합니다.
멋진기판 만들어주신 대장님과 부품 공제 해주신 김상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