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섭님의 Simple Class AB 앰프에서 시작한 게 여기까지 와버렸군요. 몇군데 개선하다보니 결국 부피가 커져서 휴대용으로는 못 쓰게 되어버렸고,
(사실 휴대용으로는 A47이나 Meier로도 충분한듯합니다.)
결국 거치형으로 좀 쌈박하게 가자! 해서 몇군데 추가해주니 이렇게 되었군요.
결국 PIMETA/PPA나 M3의 경량판 비슷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PIMETA 혹은 M3와 몇가지 차이가 있긴 한데,
1) Bipolar Input OPAMP 사용이 가능하고 (FET Input OPAMP 역시 가능합니다.)
2) 버퍼가 Discrete Buffer고 (물론 그냥 버퍼 IC 써도 됩니다.)
3) Class-A 바이어싱을 그냥 저항으로 해줬습니다. (물론 CRD로도 가능하죠.)
이렇게한 이유는 값싼 부품으로 괜찮은 앰프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만약 OPA2132 이상의 좋은 FET Input OPAMP를 쓰게 된다면
이 앰프보다는 PIMETA/PPA나 M3가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아이디어고 만들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에칭이 불가능해서 만능기판에 배선도를 짜야 하는데, 이게 골 때려서요.
언제 완성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완성되면 자작품 게시판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덧. 그런데 다시 살펴보면 새로울 것도 없는 회로네요. PIMETA/PPA의 Multiloop나 M3의 막강한 Class-A 바이어싱 & MOSFET 버퍼에 비하면 좀 심심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그리 심플하지도 않아서-_- 좀 애매한 회로 같군요, 흠.
사실 건드리면 휴대용으로는 좀 힘들다는게 사실인데, 임피던스가 워낙 큰 헤드폰이 아니고서야 휴대용이 필요할까 싶은생각이 들더군요.
자작에 재미를 붙이고 만들어보고 들어보는 사실에서 재미나고 좋은데, 실용면에서 요즘 MP3, 스마트폰 등에서 왠만큼 출력이 좋아서...
그리고 그만큼의 임피던스 제품은 고가이다보니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
modify 하다보면 점점 커지죠 ㅋ 저는 앰프 만든 이유가 볼륨조절때문에 만든건데.. PC에서 들어서 출력은 신경쓸필요없는데.. 볼륨조절하기가 힘들어서... (거의 안된다고 보는게 정상. ㅜㅜ 너무 크게 나와서..)
근데 이 볼륨이 문제네요 ㅋ 싼거라 오차가 편차가 커서 ㅜㅜ
멋진거 만들면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