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free) - 헤드폰 앰프에 대한 자유 게시판 (정치,경제,문화,개인 사생활 ....등은 삭제 조치사항입니다.)
2011.06.11 20:51

끝판왕이라...+_+;

조회 수 123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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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도... 예전에 이름만 들어봤었지 뭐냐.. 왠 합기도.. 하고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이게 헤드폰앰프 겸용이네요?

요새 헤드폰앰프에 부쩍 관심이 가니까 막 땡깁니다 ㅎ

뭐 원래는 라인프리앰프로서 디자인된거고 헤드폰앰프로도

활용이 가능한것 같던데.. 풀진공관 헤드폰앰프라.. 오호..

왠지 마구마구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200~300v B전압을 신나게 때려맞으면서 1v 스윙의 헤드폰을

울린다는게 좀 웃기는거기도 하고... 기존에 기타용 진공관프리를

만들어본 바로는 결과적으로 실컷 증폭시킨 시그널을 와장창

감쇠시켜서 라인출력을 해도 출력레벨이 상당히 높았고..


게다가 캐소드팔로워로 임피던스를 낮춰주긴 하지만 라인트랜스도

없고 솔리드스테이트 버퍼도 없이 온리 진공관으로 헤드폰을

울린다니까 참 신기합니다 ㅎ 왠지 꼭 만들어보고 싶긴 한데

보니까 버전이 엄청 많더라구요... 뭘 골라잡아서 만들어볼지

상당히 고민되는데다.. 몇몇 회로는 공개가 또 안되어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기타용 진공관앰프를 몇대 만들어보다 보니

오히려 저는 저런게 DAC같은것 보다 훨씬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큼직큼직하고 부품숫자도 얼마 안되고..

만드는것도 거진 하드와이어링하는게 더 컴팩트할듯 하고..







이런것도 만들었었고- -;

아이키도의 여러가지 버전중 주로 헤드폰앰프로 활용하기에는

어떤녀석이 좋을까요? Lv버전은 보니까 진공관을 구하기 쉽지않은

녀석을 기준으로 해놨던데...
  • ?
    박찬영 2011.06.11 21:32
    아이키도 앰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올리신 작품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네요.
    이렇게 하드와이어링으로 만들 수 있다니 참 부럽습니다.^^
  • ?
    박명선 2011.06.11 23:11
    이거 뭔가요? 덤블인가요? 블주 인가요?
  • ?
    박경서 2011.06.11 23:13
    @_@ 어지러워랑.
  • ?
    정원경 2011.06.11 23:16
    저렇게 많은 선재를 보면 일단 뭔가 무섭습니다.

    약간 강박증입니다만, 저런식의 하드 와이어링은 웬지 떨어지면 펑하고 터질것 같아서 무섭더군요.

    저도 하드와이어링 진공관 앰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나 있지만, 고압의 전압을 다루는게 꺼림직하더군요.

    많은 공부를 한 후에 나중에 꼭 만들어 봐야지요. ㅎㅎ
  • ?
    배종선 2011.06.11 23:34
    Aikido (합기도) 앰프는 기본적인 형태는 유사하고 진공관에 따라서 캐소드 저항을 바꿔주어서 전류를 설정해주는 변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200~300V의 고전압이라고 하셨지만, 이것도 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헤드폰 앰프로 사용하려면 Gm이 높은 6H30과 같은 삼극관을 쓰시는 것이 좋고, 전원전압도 150V정도면 됩니다.(이것도 큰가요?)

    진공관과 트랜지스터의 동작방식이 달라서 바이어스 전압이 다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진공관에는 높은 전압을 공급해줘야 하는 난감함이 있죠.

    그래도 진공관 특유의 매력에 빠지시면 헤어나오지 못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제가 구입한 것 중에서 헤드폰 앰프로 쓸만 한 것은 9pin All in One 버전입니다. 고전압용 정전압회로, 히터전원회로가 증폭부와 하나의 기판으로 되어 있고, 설명서를 잘 읽어보면 자신만의 앰프를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죠.

    끝판왕을 깨고 나면 또 다른 끝판왕이 나타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합기도 앰프가 한동안 저와 함께 싸울 넘이 되었네요.
  • ?
    이하윤 2011.06.11 23:49
    저 앰프는 전설적인 Soldano SLO100 입니다 ㅎㅎ 50와트버전으로 만든거라 SLO50 이지만-_-; 보기엔 얼기설기해 보이는데..
    사실 저 노란 정글은 대부분 쉴드선이나 그라운드포인트의 접지선들이고.. 시그널라인은 모두 가지런히 정리되어있죠;
    부품도 러그스트립에 확실히 땜되어있기때문에 엄청 견고합니다. 사실 PCB와 고정상태는 다를게 없지요.. 저 앰프는 B전압이 500V급이긴 하지만
    블리더저항도 확실하게 붙어있고 스탠바이 구조도 안정적이라 크게 위험한 부분은 없지요 ㅎ

    저는 아무래도 수급이 원활하고 익숙한 12AU7을 사용할듯 한데, 회로도를 보아하니 결국 골치아픈건 출력커플링캡이더군요 ㅡ,ㅡ;
    이런걸 보면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갖고싶다는.. 제 헤드폰은 64옴짜리라서 계산상 약 170uF 이상의 용량이 필요하던데
    FT 220uF 정도 쓰면 괜찮을라나 싶네요; 한 1uF정도 되는 고퀄리티 필름캡이나 오일캡을 병렬해주는것도 방법이겠고..
    아직 쿠미사도 안만들었으니까 조금씩조금씩 준비나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전체크기를 결정하는게 급선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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