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철입니다.
제가 그동안 헤드폰도 없이 하스를 들락거리면서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헤드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델은 필립스의 HP890입니다.
제가 헤드폰은 처음인지라 머 성능이나 사용기를 올릴 실력은 안되구요.
헤드폰을 구입하게 된 목적은 야심한 밤에 적당한 음량으로 음악을 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집 오디오가 침실에 있는데다가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조금만 밤이 늦으면 음악을 듣기가 어렵거든요.
일단 헤드폰이 있으니 이런 문제점은 한번에 해결되는군요.
지금은 헤드폰 앰프 없이 엽기주니어 프리의 헤드폰 단자나 삼성의 MP3 CDP에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소리는 일단 집에 있는 오디오를 밀어낼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 보컬 곡의 경우 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느낌이 아주 좋네요. 대편성 곡에서는 약간 소란스러운 느낌이구요.
그리구 제가 LC-OFC선에 대해서는 전에 인터선 만들었다가 소리가 너무 경질이어서 안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자랑스럽게 LC-OFC선을 사용했다고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냥 동선으로 선은 다시 만들 생각입니다.
나중에 그것 교체해보고, 에이징도 어느 정도 시켜보고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추신 : 근데 거치형 헤드폰 앰프를 만들면 어디에 연결하나요?
         프리앰프 다음에 연결하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