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괜찮은 전원부 만들기까지는 배선도조차 안 짜겠지만 그래도 MOSFET follower 사용하는 앰프에 관해서 야금야금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non-feedback보다는 feedback이 있는 쪽이 나은듯 해서 SDS나 M3, Tori 회로를 중심으로 보고 있는데 마침 Prodigy-Pro에 Tori 개선판이 몇 있군요. 혹시라도 자작 사례가 있나 해서 찾아보니 없길래 한번 소개해봅니다.

BJT를 이용한 Tori 앰프 (링크)
(2 페이지에 회로 나옵니다.)

Tube를 이용한 Tori 앰프(링크)

둘다 정말 심플하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BJT 버전의 경우 기존 Tori에서 약간만 바꿔주면 되죠. (오히려 더 단순합니다.)

Tube 버전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만, BJT와 MOSFET 버전의 소리 차이는 별로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Op-Amp의 feedback이 작동하는 덕택에 소리의 왜곡이 많이 줄어들 터여서 단순히 BJT나 MOSFET이 단순히 Class-A 버퍼(혹은 follower) 역할만 할듯 합니다.
Tube 버전의 경우도 Op-Amp의 Feedback 때문에 "tube sound"가 많이 줄어들 거라고 하는군요.

「Thanks(?) to the op-amp, THD below clipping is point-oh stuff. Any "tube sound" will be suppressed by the op-amp.」
- PRR


소개도 끝났으니 얼른 자야 겠네요. 찾아보고 1시에 자려고 했었는데 어느 덧 두시입니다. ㅎㅎ

덧. 원체 앰프들이 몇년된 회로들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찾는 글들이 죄다 몇 년 전 글들입니다.
최근 제안되고 만들어지는 앰프들이 궁금한데, 잘 모르겠군요. 디지털 앰프 쪽은 대부분 데이터시트의 레퍼런스 회로를 따라가는 편일테고, 아날로그 쪽은 예전에 소개된 앰프들과 큰 차이는 안 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