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에칭을 하니 납땜한 면이 깔끔해서 좋군요. 에칭 마치고 나서 플러스를 얇게 발라놨더니 납땜할 때 잘 붙고 좋았습니다.



케이스는 아파트 재활용 수거하는 날 기웃거리다 건진 위성수신장치 입니다.
전원부를 살려보려다 원하는 전압이 안잡혀서 전부 뜯어내고 쿠미사를 앉히고 있습니다.

Cavalli-Kan 쿠미사 공제는 제것과 회로도 다르고 초단 TR도 jfet 를 사용하는 군요.
공제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 멋진 앰프 만드시길 바래요^^

(사진 업로드 용량의 한계가 있어 화질이 안좋습니다.)

2011. 05. 08
음질에 대해 논하기는 어렵지만 몇가지 참고로 적어봅니다.
- 초단 TR 2개에서 발열이 느껴집니다. 출력석에도 발열이 상당해서 소형 방열판 달아줬습니다.
- OPAMP에서도 발열이 꽤 느껴져서 나사볼트를 붙여서 발열을 도와줬습니다.
- 출력석 전류는 31mA까지 세팅해 봤는데 발열이 심하고 음압도 제법 강하다는 느낌 (그래서 볼륨을 높여 들으면 피곤해지는....)이어서
현재는 27mA 정도로 맞췄습니다.
- 이미 많은 부품이 원래 설계와 다르기 때문에 쿠미사 음질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음감은 다른 분들 의견중에 뒤에서 밀어주는 시원함이 있다고 했는데 그런 경향이 제 앰프에서도 느껴지면서 단단한 음을 내 줍니다.
아울러 구석 구석 뭉개지는 음 없이 하나하나 잘 표현해 준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약간 건조한 느낌도 듭니다.
저역은 단단하면서 풀어지지 않는 느낌....그래서 저역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단순, 명료, 단단함이 느껴지는 음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