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건 사고는 황당한때 순식간에 일어나내요....

by 서상민 posted May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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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말약속이  "문협님"께서 다치셔서 취소되고
어제 집에 가보니 집앞에 늘 있어야할 소나타2가 없길레 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집에 들어가니 엄니께서 저를 조용히 부르시더군요..
엄마:상민아 오늘 엄마 차 폐차했다....
나:(!!!!!) 와 폐차했노????
엄마:강변북로서 4~5중 추돌 사고 나서 차 앞부분이 박살나뿟다...
나:그라믄 오대 다친대없나??!!!
엄마:응 아무데도 안다치고 다른 차에 있는 사람도 아무도 사고 안났다...
나:후.... 엄마.. 살아줘서 고맙다.....ㅠㅠ
엄마:그래... 고맙다 우리아들....

요즘 느끼는 거지만 정말 사고는 가장 황당한 때에..
정말 순식간으로 일어나는군요...
애휴....
정말 하마터면 엄니께서 길바닥에서 돌아가실뻔 했습니다...
그날 아침에 한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될뻔한거 생각하니...
끔찍 합니다....
다행히 살아 주신게 정말 축복 입니다...




ps:어제 덕분에 강변북로에 있으시던 분들 차 막혀서 짜증좀 나셧을 분이 분명히 계실껍니다....
혹시 그때 강변북로에서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음... 아들로서 어머니 대신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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